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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토닥토닥 - 두 번째 이야기 ㅣ 10대들의 토닥토닥
이지영 글.그림 / 문예춘추사 / 2017년 3월
평점 :
10대들의 토닥토닥 두번째이야기 / 오늘도 수고한 내 마을을 위한 힐링 책~

책 제목이 '10대들의 토닥토닥'이라 아이들을 읽힐 생각이었는데...
보자마자 넘 이뻐서...
나 먼저... ㅎㅎㅎ
휘리릭 한번에 술술 잘 읽히는 책인데...
읽으면서 중간중간 맘에 드는 구절 찾고, 맘에 드는 구절에 포스트잇 붙히고 한번 읽고 ...
이런다고 중간중간 끊어읽다보니 조금 시간이 걸리는 듯 ...
다 읽고나면 ...
우리아이들 이름 써서 주렵니다~!!!
표지만 이쁜 책 아니구요.
내용도 이쁘고, 책 내지 한장한장 다 이뻐요.

표지만 이쁜거 절대 아님~ ㅎ
책 내용도 이쁘지만...
글보다는 일단 그림이 먼저 눈에 들어오니 그림 진짜 진짜 이뻐요.

사실 이 책은 만화책처럼 술술 읽혀요...
그런데 휘리릭 넘기기엔 또 내용이 너무 아까워서 읽고 또 읽게 되네요.
포스티잇을 아예 이렇게 책에 붙혀놨어요.
핑크 포스티잇은 제가 읽으면서 맘에 드는 구절에 붙히는 중이구요.
또 우리아이들이 읽을 경우 또 겹치지 않게 다른 색 포스티잇을 챙겨놨어요.

저는 '10대들의 토닥토닥 두번째이야기' 하루만에 다 읽지 못했거든요. ㅎ
조금씩 조금씩 나눠읽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포스트잇으로 맘에 드는 구절 찾아 붙혀보고, 맘에 드는 구절 몇번이나 다시 읽어보고...
제 가방에 요즘 항상 함께 하는 책이기도 해요.
책이 아담해서 부담없이 가방속에 넣고 다닐 수 있어요. ㅎ
가을만 독서의 계절이 아니랍니다. 봄에도 독서 많이 하면 좋지요~
첫째가 항상 금요일에 독서노트 담임선생님께 제출하거든요.
목요일 부랴부랴 읽을 책을 찾아서 ...
제가 [10대들의 토닥토닥 두번째이야기] 한번 읽어보라고 건냈네요.
거부감없이 가져가 읽고 독서노트 적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한장면 골라서 적었더라구요.

저도 읽고 있고,
첫째둥이는 독서노트 때문에 읽었고,
...
우리둘째만 안읽었네요.
주말에 둘째에게 '10대들의 토닥토닥 두번째이야기' 읽어보라고 하고
함께 가장 감명깊은 구절 이야기해보는 시간도 갖고, 함께 감명깊은 구절을 이용해 책갈피 만들어볼 예정이에요.
책이 너무 이뻐서... 간직하고 싶어서요~!!!
'10대들의 토닥토닥 두번째이야기'
이 책을 읽는다고 10대들을 이해할 순 없어요. ㅎㅎㅎ
그런데 책 제목 그대로 토닥토닥 해줄 순 있겠어요.
10대를 키우는 엄마들에게 권해드려요.
엄마들이 읽어도 좋지만 10대들에게 선물해주세요~!!!
13살 초등6학년 둥이들에게 딱 어울리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