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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의 예술
피에르 토마 니콜라 위르토 지음, 성귀수 옮김 / 유유 / 2016년 7월
평점 :
방귀의 예술, 오며가며 지하철안에서 읽기 딱 좋네요. ^^

유유 - 방귀의 예술

120페이지의 얇고 작은 책이에요.
지난주 내내 제 가방 속에 들어있었던 책이구요.
지난주에 일이 있어 아침저녁으로 지하철을 40분가량씩 타었거든요.
지하철타면 스마트폰 하느라 바쁘지만 방귀의 예술 읽으면서 재밌게 지하철에서 시간을 보냈네요.
방귀의 예술
제목만 보고 이 책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시겠어요?
...
그냥 방귀에 대한 이야기일꺼라는 짐작뿐...
...
자그마한 책을 통해 방귀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과학적으로 밝혀지진 않았지만 방귀에 대한 여러가지 사실들...
읽다보면 "진짜? 정말?" 이런 생각이 저절로 들정도에요. ㅎ
우리는 "방귀"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지저분하다
교양없다
더럽다
...
대체로 이런 생각이 많죠.
'방귀의 예술' 책은 "방귀가 예술이다"라고 하지 않아요.
다양한 방귀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방귀가 예술적인 측면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네요.
우리가 "방귀 뀐다"라고 생각하면 벌써 코와 귀에서 부적정인 냄새와 소리를 상상하잖아요.
책을 읽고나면 조금은 유쾌해질 수 있어요.
방귀를 한번도 그려본 적 있나요?
방귀를 그리면 어떤 그림이 나올까요? ㅎ
상상만으로도 재밌죠 ~~~ ^^
방귀의 예술 책에서 나오는 방귀 그림들인데 어쩜 이렇게 표현했을까 싶네요.
나의 방귀는 어떤 그림에 해당이 될까요? ㅎ

방귀 그림뿐만 아니라 방귀 이름도 재미난 방귀들이 참 많네요. ^^
시골방귀, 부엌방귀, 아마존족 방귀, 무장용 방귀, 처녀방귀, 유부녀방귀, 부르주아 여성의 방귀, 시골 아낙의 방귀,
할망구 방귀, 빵집 방귀, 도기공 방귀, 재봉사 방귀, 지리학자 방귀, 오쟁이 진 방귀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게임도 좋지만 '방귀의 예술' 읽으면서 유쾌해지세요!!!
다 읽고보니 지하철 이용을 많이 하는 분들께 전달~ 전달~ 전달~해서 많은 분들과 '방귀의 예술' 이야기를 나눠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