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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가 알아서 할게 - 세상 모든 엄마와 딸을 위한 37가지 행동 습관
이시하라 가즈코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세상 모든 엄마와 딸을 위한 책, 엄마,내가 알아서 할게
요즘 제가 읽고 있는 책이에요.
딸들이 사춘기에 접어들었는지... 컸다고... "엄마 내가 알아서 할게" 이 말을 참 자주 하네요.
저도 엄마에게 "엄마 내가 알아서 할게"라는 말을 자주 한듯... 기억을 더듬어보면요..
이 책 표지에서 [엄마니까, 딸이니까 내 맘을 다 알아줄 거라 기대하지 마라!]글이 유독 눈길을 끌어요.
세상 모든 엄마와 딸을 위한 37가지 행동 습관?!
표지만 보고서는 이 책이 어떤 책인지, 어떤 이야기를 해줄지 저는 감을 못잡았거든요.
차례를 살펴보면 이 책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 책인지 바로 알 수 있어요.
먼저 꼭 차례를 읽어보세요!!!
저는 12살 딸아이들에게 큰소리로 차례를 읽어보라고 했어요.
12살이지만 엄마와 딸의 관계에서 딸 입장에서 마음속에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꺼 같더라구요.

한가지 주제에 대한 이야기에요.
전체적으로 보면 하나의 글이지만 그 속에 세상 모든 엄마와 딸을 위한 37가지 행동습관을 짧막하게 풀어썼네요.
읽기 편하구요. 어찌 하나같이 나의 이야기인것 같아 몰입 100% 되네요.

짧은 글이 여러개 있어서 읽기 편한데, 그 속에 이렇게 흑백사진이 들어있네요.
글은 읽어서 좋지만 한장 한장의 흑백사진들이 보여주는 임팩트도 강렬해요.
글을 읽다가 이 흑백사진을 보면 한동안 멍~해지네요.

세상 모든 엄마와 딸을 위한 37가지 행동 습관 중
[37번째 나를 칭찬하는 건 나 자신일 수도 있다.]글 중에서 맨 마지막에 이런 글이 나와요.
엄마와 딸로 보이는 모녀의 흑백사진과 함께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끼리는 서로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
알아주길 바라며 감정을 소모하기보다는 싸우지 않는 방법을 터득하고 스스로를 칭찬해보자.

친정엄마와 나의 관계에서, 나와 내딸의 관계에서...
나는 어떻게 해왔었는지...
나는 어떤 딸이 되고 싶었고, 어떤 엄마가 되고 싶었는지...
좋은 딸,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어떻게 지금부터 관계를 맺어가야하는지...
[엄마, 내가 알아서 할게] 책을 통해 하나하나 배워갑니다. ^^
책의 마지막 장에 보면 어떤 여자 머리위로 물음표가 보여요.
이게 엄마인 나, 딸인 나 자신 같아요.
( 엄마와 딸의 관계에서 물음표가 나올때가 있잖아요.ㅎ)

전체적으로 한번 다 읽었지만 아직도 가방에 넣고 다녀요.
[엄마,내가 알아서 할게]
한번 읽어서 끝내는 책이 아니라 항상 곁에 두고 읽으면 좋을 책~!!!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