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리다 칼로, 내 영혼의 일기
프리다 칼로 지음, 안진옥 옮기고 엮음 / 비엠케이(BMK) / 2016년 6월
평점 :
프리다 칼로는 작년에 미술전시를 통해 알게 된 화가네요.
그때 프리다 칼로의 작품이 강한 인상을 남겨서 이번 책을 보자마자 "꼭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렇게 읽게 된 책인데...

난해해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저는 책 속에서 화가 프리다 칼로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였네요.
특히 프리다 칼로의 필체, 프리다 칼로의 그림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프리다 칼로의 일기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아주 자유롭게 쓰여져 있네요.
프리다 칼로가 워낙 박학다식해서 읽으면서 모르는 부분도 많치만 그 자체가 프리다 칼로라는 사실을 알게 되네요.
새로운 프리다 칼로의 모습도 보고, 고통 속 프리다 칼로의 삶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일기 한구절 한구절이 아프더라구요.
읽으면서 밑줄이나 책을 접어놓칠 않아 보여드릴 순 없지만 어려워하지 말고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프리다 칼로는 유명한 화가, 고통받는 환자 이전에 여자에요.
책 속에서 그 사랑하는 이름을 자주 등장해요.
그 이름은 바로 디에고~
↓ 그녀의 일기 중에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글이라고 하네요.

책을 읽으면서 프리다 칼로가 고통 속에서도 살고자 하는 의지에 대단함을 느꼈고,
그리고 참 안됐다라는 그런 느낌도 들어요.
프리다 칼로의 자유로움, 현실주의라고는 하지만 바라보는 시선이 남과는 다른 그 무엇인가 ...
무엇보다 가장 크게 나에게 와닿았네요.
프리다 칼로를 좋아해야만 이 책을 읽을 수 있는건 아니라는...
제가 프리다 칼로를 좋아해서 읽기 시작한게 아니라 호기심에 읽었거든요.
프리다 칼로의 그림을 보고 프리다 칼로의 영혼의 일기까지 읽고보니 프리다 칼로를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된것 같아요.
읽는 내내 표지 속 프리다 칼로를 펼치면서 "내가 읽고 있는 책이야~"했거든요. ㅎㅎㅎ
몇분이 화가인데... 라고는 알고 있지만 프리다 칼로에 대해서는 잘 모르더라구요.
[프리다 칼로, 내 영혼의 일기] 책으로 만나 볼 수 있어요.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