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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칼더 - 모빌의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의 작품 스태빌 이야기 ㅣ 예술톡 6
콜롱브 슈네크.에마뉘엘 자발 지음, 이리스 드 모위이 그림 / 톡 / 2015년 7월
평점 :
모빌의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의 작품 스태빌 이야기 '나의 작은 칼더'
처음 제목 '나의 작은 칼더'를 읽고 뭔지 잘 몰랐네요.
모빌의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의 작품 스태빌 이야기라는데 사실 모빌의 창시자도 몰랐다는... ㅎ
이래서 사람은 책을 읽어야 하나봐요. 그져~
책에서 '나의 작은 칼더'가 1인칭으로 나와요.
알렉산더 칼더가 만든 한 부분은 주황색의 튼튼한 금속 다리,
다른 부분은 알록달록 흔들거리는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 팔들이 있는 '스태빌'이에요.
알렉산더가 만든 스태빌 중에서 아주 작은 꼬마 스태빌이 책 속 주인공이네요.

스태빌 가족 중에는 나만큼 작은 내 단짝 친구가 하나 있었어.
그런데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어.
우리가 헤어지게 된 거야.
그것도 팔이 바뀐 채로 말이지!

착한 앙투안 아저씨가 어느날 이렇게 묻네요.
"나의 작은 칼더야. 내 눈에는 네가 진짜로 행복해 보이지 않는구나.
내가 뭘 해 주면 좋을까? 혹시 네 단짝 친구가 보고 싶니?"

당신의 작은 스태빌은 우리 할아버지가 무척 아끼시던 작품이었어요.
그런데 문제가 있어요.
당신의 스태빌과 닮은 스태빌이 하나 더 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둘이 헤어졌다는 거예요. 게다가 팔이 바뀐 채로요!
이 실수를 바로 잡았네요.
착한 앙투안 아저씨의 아들이 친구 스태빌을 돈을 주고 샀거든요.
이제 앙투안 아저씨 아들의 집에서 다시 만났네요.
바뀐 팔을 되찾어요.
이제 헤어질 일 없겠죠. ㅎ

알렉산더 칼더는 미국의 조각가이지 화가래요.
1930년대 초, 칼더는 움직이는 조각을 처음으로 발명했어요.
칼더의 모빌은 끝을 살짝 구부린 긴 철사 줄기와 동그란 금속판으로 되어 있대요.
알렉산더 칼더의 모빌 스태빌처럼 공주에 매달지 않고 세워 놓는것도 있어요.

이 이야기처럼 두 스태빌이 만난건 2011년이라고 해요.
1950년대 만들어져서 50년 넘게 헤어져 있던 두 스태빌이 다시 만나게 된 이야기 ...
단순히 금속 조각이 아닌 스태빌이 왠지 친근하고 우리의 친구같은 느낌이 드네요.
모빌의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의 작품 스태빌 이야기 '나의 작은 칼더' 따뜻한 이야기책이네요.
- 저는 위 책을 소개하면서 톡(파랑새)로부터 책을 지원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