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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가출을 결심하다 - 마음을 보는 책 장자 ㅣ 학고재 동양 고전 7
김선희 지음, 이현미 그림 / 학고재 / 2015년 6월
평점 :
마을을 보는 책 장자 [철이,가출을 결심하다] 아이와 함께 읽어요.
학교재 동양 고전, 마을을 보는 책 장자
철이, 가울을 결심하다
고전이라고 해서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
페이지 수도 130페이지도 안되고 글뿐만 아니라 그림도 자주 등장해 읽기 어렵지 않네요.
초등4학년 저희집 둥이도 잘~ 읽었네요. ㅎ
책 속에 나오는 인물 소개에요.
인물 소개를 참 독특해요.
이름도 말안해주고 인물 그림이랑 인물이 책 속에서 했던 문장으로 그 인물을 표현하고 있네요.
책 읽기 전에 책 속 인물들을 상상해 볼 수 있어요. 재미난 요소에요. ㅎ

제가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서 그런지 항상 그림을 먼저 보게 되네요. ㅎ
[철이,가출을 결심하다] 책 속 그림은 밝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사실 책 읽기 전에 그림 봤을땐 그닥 좋아보이진 않더라구요.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그림을 보니 그림 속에 많은게 포함되어 있네요.
마냥 책 속 한페이지의 분위기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책 속 인물의 생각, 감정이 다 담겨져 있더라구요.
저는 그림을 한참 봤어요.


저도 잘 모르는 장자 이야기 ...
이렇게 읽으니 귀에 쏙 들어오더라구요.
제가 먼저 읽고, 저희집 둥이도 읽었는데 특히 이 부분이 좋았어요. ^^

책 속 주인공 철이 ...
철이, 누나, 아빠 세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
읽으면서 사실 다른 가정과 달라 궁금했거든요.
1년 중 가장 쓸쓸하고 슬픈 날, 철이가 태어난 날, 엄마의 제사날 ....
철이 기분뿐만 아니라 아빠의 기분 그리고 누나의 기분은 어떨까요...
슬프다라는 한마디로는 모자랄 듯 ...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철이와 아빠와의 관계 왜 그런지 알겠더라구요.

누구의 덕분일까요~
저는 아마 철이의 용기, 마음때문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빠에게 다가가기, 아빠에게 마음열기 ... 철이가 용기를 내어서 한발자국 나가게 된거죠.
그 마음을 안 아빠는 철이를 안아주었어요.
책 마지막 부분이네요.
앞으로 이렇게 아빠, 누나, 철이 셋이 포옹 자주 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족이 되겠죠. ㅎ

마을을 보는 책 장자 [철이,가출을 결심하다] 읽고 장자가 궁금해진 저희집 둥이에요. ㅎ
사실 장자 이야기하면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어느 고전보다 쉽고 재밌어요.
그리고 읽고 나면 아주 큰 울림이 남네요.
- 저는 위 책을 소개하면서 학고재로부터 책을 지원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