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림자 친구 - 겨울 ㅣ 통합교과 그림책 16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조현숙 그림 / 상상의집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날이 더우니 겨울이 그리워지네요. ㅎ
그럴때면 겨울에 관련된 책을 꺼내 읽으면 좋답니다.
이번에 '상상의집 통합교과 그림책 겨울, 그림자친구' 책을 읽어보았네요.
초등1,2학년 통합교과서 과정과 똑같네요.
둥이가 초등2학년때 처음 만난 상상의집 통합교과 그림책이거든요.
둥이는 초등4학년이지만 상상의집 통합교과 그림책 좋아하네요.
빨간땡땡이 리본을 머리에 꽂은 여자친구 넘 귀엽죠.
딱 초등1,2학년 친구들이 요렇게 귀엽잖아요. ㅎ
둥이에겐 "이쁜 동생~"이네요.
특히나 책을 읽으면서 "나도 그랬는데, 마니또 나도 해봤는데, ..." 하면서 엄청 재절거려요. ㅎ
무엇보다 자신의 초등1,2학년때를 추억하니 더없이 재밌나봐요.
저도 초등학교때 마니또 해봤는데, 다들 해보셨죠. ㅎ
마니또란 이태리어로 비밀 친구라는 뜻이죠.
둥이 보니 초등1학년때도, 초등2학년때도 마니또 놀이 하더라구요.
정해진 기간 동안 아무도 모르게 친구의 비밀 친구가 되어 친구를 기쁘게 해주는 거... 엄청 즐거워하더라구요.
특히나 이 장면들을 보고 둥이들 급흥분하더라구요.
"나도 나도 이런적 있어!" 하면서요. ㅎ
건우의 책상에 고구마를 넣어두는 서연이와 마주쳤어.
"나 마니또한테 고구마 받았다."
"내 마니또 김민지인 거 말하면 알지?"
둥이는 읽는 내내 싱글벙글 즐거운데, 책 속 주인공 예진이는 표정이 어둡네요.
둥이에게 "예진이 표정이 왜 이래?"라고 물었더니
그게 말이지... 뭘 장황하게 말하는데 결론은 "선생님한테 말하면 바꿔주는데" 하네요. ㅎㅎㅎ
초등1,2학년때는 담임선생님이 최고잖아요.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서 예진이도 선생님한테 말해서 마니또를 바꿔달라고 하면 된다는 결론을 내리더라구요.
예진이는 둥이 말처럼 선생님께 말씀드리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해결을 했어요.
'만약 내게도 마니또가 있었다면?'
한참 생각하다 나의 마니또와 마니또에게 줄 선물을 정해본 예진이...
예진이의 결론은 모두의 마니또가 되는거네요. ㅎ
같은 반 친구들이 예진이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까 예진이 마음이 콩닥콩닥 뛰었는데,
친구들이 "예진이는 모두의 마니또였구나."하면서 웃어주네요.
친구들이 웃으니 예진이도 환하게 웃어요. ^^
상상의집 통합교과 그림책 겨울, 그림자친구 책은 '겨울' 주제에요.
잘 보시면 외투, 털모자, 목도리, 긴바지, 구세군 자선냄비까지 보여요.
콕 짚어 겨울에는 따뜻한 외투를 입고 털모자, 목도리를 한다는 걸 말안해도 그림으로 알게 되네요.
상상의집 통합교과 그림책 겨울, 그림자친구 다 읽고 생각톡을 통해 이야기를 나눠봐요.
비밀 친구 마니또를 위해 어떤 일을 해봤는지?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가 할 수 있는 나눔과 봉사, 구세군 자선냄비에 모아둔 성금은 어떤 사람들에게 전달되는지, 내가 실천했던 봉사활동은 있는지 ...
상상의집 통합교과 그림책 겨울, 그림자친구 책은 7살, 초등1, 초등2학년 친구들에게 딱이에요.
하지만 둥이처럼 초등4학년도 읽어도 되네요.
초등1,2학년때를 추억하면서 즐겁게 읽을 수 있어요. ㅎ
그리고 무엇보다 통합교과서과 일맥상통하니 상상의집 통합교과 그림책 읽으면서 교과연계활동이 충분해요. ^^
“상상의집 서포터즈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