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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는 거짓말 안 해! ㅣ 재미난 책이 좋아 18
울리히 후프 지음, 하이케 드레벨로브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주니어RHK 재미난 책이 좋아 '여우는 거짓말 안 해!'
초등3,4학년을 위한 재미난 읽기책 시리즈에요.
제목처럼 여우는 거짓말을 안할까요? ㅎ
아침 독서시간에 둘째둥이가 먼저 읽고 왔어요.
둘째둥이가 얄밉게 책 이야기를 안해줘서 저도 읽었네요.
동물들이 공항대합실에~~?
호랑이, 팬다, 원숭이, 거위, 양 ... 동물들의 생김새가 재미난요.
책을 읽다보면 동물들의 생김새뿐만 아니라 특징이 다 달라 재미나네요.
"텔레비전에서 날 봤을 거야"
"우리는 매우 지적이거든."
"내 여권이 어디 갔지? 큰일 났네!"
...
공항대합실에 정말 개성넘치는 동물들이 모여있으니 엄청 시끄러울꺼 같네요. ㅎ

책 속 그림을 살펴보면 배경그림에 아주 작게 이런 표시가 있어요.
은근 재밌네요~ 책 속 그림을 보면서 살펴보게 되네요. ㅎ

통풍구에서 털이 새빨간 동물이 불쑥 ...
바로 눈치 챘네요.
거짓말 안하는 여우?! ㅎ
여우의 등장으로 훨씬 더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지네요. ㅎㅎㅎ

여우 VS 개
그림 속에선 어째 여우가 맹~해보이지만 ...
이야기를 읽다보면 맹~한 겉모습과는 다르다는 걸 알게네요. ㅎ


ㅎㅎㅎ
동물들이 면세점을 털었어요~!!!
둘째둥이 시선에서는 모르겠지만 제 시선에서는 엄청 부럽더라구요. ㅎㅎㅎ
내가 뽑은 최고의 장면~이네요. ^^

공항대기실에 있는 동물들 여권 중에 판다 여권만 틀려요.
매우 중요함! 보호종!

여권 그림에서만 보여지는게 아니라 항상 판다는 "난 보호종이니까."라는 말을 매번 해요. ㅎ
보호종~ 왕관도장이 말해주듯이 아주 특별해요.

그래서 다른 동물들이 보호종 도장을 자기 여권들에 그리고 있네요. ㅎㅎㅎ
똑같이 그린다면 ' 보호종이 될 수 있'라는 동물들의 생각이 넘 재미나네요.

제목에서 분명이 "여우는 거짓말 안 해!"라고 했는데 책을 읽다보면 정말 여우는 거짓말을 밥 먹듯 하네요. ㅎㅎㅎ
동물들이 계속 당하고 있어요. 여우를 의심하는 건 본능이 탁월한 개뿐...
그런데 그런 개를 여우가 공격을 하는데 당해낼 재간이 없네요. ㅎ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여우가 거짓말을 하면서 동물들도 거짓말을 했다는게 들통이 나네요.
공항대기실에서의 동물들 ... 사기꾼 여우를 만나서 안봐도 알꺼 같다구요? ㅎ
결론은 뻔한 이야기 절대 아니네요.
친구, 좋은 친구...!!!
사기꾼 여우와 공항대기실 동물들이 좋은 친구가 되었어요. ^^

어떻게?
사기꾼 여우와 친구,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거짓말은 나쁜건 분명해요.
하지만 여우처럼 친구들에게 솔직하게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고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하면 친구, 좋은 친구가 되네요.
앞으로 제목처럼 "여우는 거짓말 안 해!" ^^

늘 거짓말만 하던 여우라서 그럴까요?
공항이 이상하다고 말하는데 처음에는 동물들이 여우의 말을 믿지 않네요. ㅜㅜ
하지만 여우는 동물친구들 하나 하나 다 데리고 공항 밖으로 빠져나왔어요.
여우 덕분에 동물친구들이 살았어요. ㅎ

공항대기실에 한줄로 앉아있던 이 동물친구들...
사기꾼 여우를 만나 참 파란만장한 일들이 있었지만 결국은 좋은 친구들이 되었네요.
이렇게 '여우는 거짓말 안 해!' 그 후 이야기까지 나와있어서 조금 후련하네요. ㅎ
'내가 생각한 것과 조금 다른데~'라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요.

주니어RHK 재미난 책이 좋아 '여우는 거짓말 안 해!'
초등3,4학년을 위한 재미난 읽기책 시리즈에요.
거짓말을 하는 나, 거짓말을 하는 친구 ...
나의 주위에서 거짓말과 관련된 일들이 참 많네요.
저는 읽고나니 이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어요.
거짓말은 나쁘지만 거짓말을 하고나서의 그 후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여우처럼 거짓말을 한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친구들에게 말하고, "친구가 되어 줄래?"라고 먼저 손을 내밀었잖아요.
책을 읽고 난 둥이도 거짓말을 하게 되었을 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먼저 이야기 할 줄 아는 그런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주니어RHK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