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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똥말 ㅣ 바우솔 작은 어린이 19
서석영 지음, 허구 그림 / 바우솔 / 2015년 1월
평점 : 
[바우솔 작은 어린이 위대한 똥말]
101전 101패의 위대한 똥말~!!!
하루에 1권씩 의무적으로 읽고 있어요.
처음엔 의무로 시작했지만 점점 "이 책도 읽어볼까?, 내가 이 책도 안읽어봤지~"하면서 책꽂이에 손이 자주 가네요. ㅎ
그 중에서 오늘은 첫째둥이가 읽은 책 [바우솔 작은 어린이책 - 위대한 똥말] 책을 이야기해볼까 해요.
표지에 말이 등장한다는 이유로 둥이에게 호감을 주었던 책이라는...ㅎ
책을 읽는 시간... 둥이네 학교갈때 항상 아침 독서시간에 읽을 책을 한권씩 가져가요.
학교에서 다 읽고 올때도 있고, 다 못읽을 경우 집에서 저녁시간에 주로 읽어요.
오늘은 둘째둥이 미술수업이 있는 날... 항상 이 시간이 되면 첫째둥이와 저는 1시간동안 빵집에서 빵먹으면서 책을 읽네요. ㅎ
당근 빵집에서 빵이 우선이지요.
빵이랑 우유 다 먹고 책을 펼쳤네요.
첫째둥이가 똥말이라고 어찌나 놀려대던지... "똥말이 뭐야? 이름이 이상해." 그러더라구요.
읽다보니 자세가 점점 눕더라구요. ㅎㅎㅎ
그래도 책에서 눈길 한번 안떼더라구요.
중간중간 "엄마~ 똥말이 원래 이름이 아니래. 차밍걸이래. 차밍걸이 훨씬 이름이 이쁜데..." 하면서
읽다가 중요하다 싶은 부분은 저에게 다 이야기해주네요.
"엄마~ 5번이 똥말인데 5번이 안보여? 어디 있지??"하면서 심각하게 저에게 물어보기까지... ㅎ
[바우솔 작은 어린이 위대한 똥말] 딱 첫째둥이가 부담없이 읽을만해요.
페이지수는 100페이지구요. 글자크기도 제법 큰 편이에요.
무엇보다 그림이 큼직큼직하게 들어있어서 글 읽다가 그림 보면서 더 상황이해가 잘 되네요. 읽기 수월해요. ㅎㅎㅎ
[바우솔 작은 어린이 위대한 똥말] 교과 연계 내용 보면서 놀랐네요.
단순히 '재밌는 책, 용기를 주는 책, 감동을 주는 책'인줄 알았는데 교과 연계 내용 보니 든든하네요.
둥이는 올해 초등4학년이라 4학년 1학기 국어 1단원, 5단원, 10단원 기대가 되네요. ㅎ
책 속에 '경마공원'이 등장하네요.
둥이 기억속에 '경마공원'이 생각나면서 할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ㅎ
읽다말고 경마공원 가서 놀았던 이야기를 다 이야기하고 따뜻한 봄이 되면 또 가보기로 하고 이야기 마무리지었네요.
책 속 경마공원 풍경이 그림으로 나타나있는데 정말 따뜻하게 잘 그렸네요.
똥말, 차밍걸, 똥말 카페, 경마공원 ...
읽으면서 첫째둥이가 동시에 저에게 이야기 해준 것들이 아주 많네요.
둥이가 읽기 전 제가 먼저 읽는 편인데, [바우솔 작은 어린이 위대한 똥말]은 못읽어봤거든요.
첫째둥이 덕분에 제가 읽는 기분이더라구요.
저는 귀만 열고 있으면 되더라구요. ㅎ
귀만 열고 있었는데 꼭 "엄마가 읽어봐야해!"라고 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하네요.
첫째둥이가 몇번을 읽고 나서 "엄마 난 101전 101패 부분이 제일 눈에 띄어~"하더라구요.
위대한 똥말, 차밍걸이 또 다른 도전을 한다는 소식에 첫째둥이가 아주 반가워하네요.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경주마에서는 101전 101패였지만 승용마에서는 101전 101승이 되었으면 좋겠대요. ㅎ
5번 위대한 똥말 꼭 이기길...^^
마라톤대회에서 힘들때 위대한 똥말을 생각하자 힘이 났다는 주인공 이야기를 읽다가 첫째둥이가 뜨끔한가보네요.
둘째둥이와 달리 첫째둥이가 힘들면 "내가 꼭 안해도 되잖아~"하면서 그냥 포기하거든요.
첫째둥이도 이제 힘들때 주인공처럼 위대한 똥말을 생각해서 힘을 낼 수 있겠지요. ^^
무슨 일이든 힘들때 포기하는 것보다 힘을 내서 포기하지않고 한다면 좋아질꺼 같죠~!!!
저는 [바우솔 작은 어린이 위대한 똥말]책은 아이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101전 101패를 했던 위대한 똥말이 승용마로 도전하는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내는 첫째둥이를 보고
첫째둥이도 101전 101패를 하더라도 도전하는 큰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네요. ^^
- 저는 '위대한 똥말'책을 추천하면서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