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책은 먹는 게 아니에요! ㅣ 네버랜드 아기 그림책 112
이안 쇤헤르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입에 넣지 마세요. / 접지 마세요. / 코를 풀지 마세요.
함께 읽을 때는 조용히! / 책을 찢지 마세요. / 음식을 흘리지 마세요.
낙서를 하지 마세요. / 비에 젖게 하지 마세요. / 친구에게 빌려 주세요.
효원이와 효민이랑 함께 [책은 먹는게 아니에요!]를 읽어보았어요.
[책은 먹는게 아니에요!]책은 아기그림책이에요. 그런데 6살 효원이와 효민이가 읽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네요.
일단 책 속에 동물친구들이 많이 나와서 굉장히 좋아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글자가 커서 아는 글자를 쉽게 찾았어요.
요즘 책을 읽으면서 아는 글자찾기에 푹 빠져있는 효원이와 효민이에게 딱~인 책이네요.
[책은 먹는 게 아니에요!]책은 그냥 동물친구가 많이 나와서 좋은 책이 아니랍니다.
효원이와 효민이가 좋아하는 동물친구가 많이 나와서 좋아하지만 그 속에는 '책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어렵지 않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알려주고 있어요.
효원이와 효민이가 책 한장 한장을 넘길때마다 컬러풀한 색지와 동물친구들이 나와서 책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었어요.
그리고 동물친구들이 재미나게 글을 안읽어도 알 수 있게 책을 대하는 자세 한가지씩 알려주고 있어요.
[책은 먹는 게 아니에요!]은 아기그림책이지만 아기들에게만 읽혀주는 책은 아니에요. ㅋ
6살 효원이와 효민이에게도 너무나 좋은 책이에요.
가끔 책도 찢고, 책에 음식물도 흘리는 효원이와 효민이에게 '책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너무나 잘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저도 효원이와 효민이에게 "책에 낙서하지마~!! 책에 흘리지마~!!"하고 가끔 소리칠때 있어요.
[책은 먹는 게 아니에요!]책만 있으면 이제 소리치지 않아도 될꺼 같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