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아, 작아지지 마 네버랜드 감정그림책 8
신혜은 지음, 김효진 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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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바야, 넌 많이 먹고 점 더 커야겠다."
나도 더 크고 싶어서 밥도 마구 먹어보고, 까치발도 들어 보지만 여전히 땅꼬마.
휴, 마음이 작아져요.
"키키는 글씨도 잘 쓰는구나!"
나도 글씨를 잘 쓰고 싶어서 연습도 많이 했는데 여전히 삐뚤빼뚤.
휴, 마음이 또 작아져요.
"부바, 넌 어쩜 그렇게 느리니?"
나도 빨리 달리고 싶지만 언제나 꼴지.
휴, 마음이 또 작아져요.

"네가 작아서 우리가 만난 거잖아!"
그러고 보니, 작아서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아요.
후욱, 마음이 커져요.
"우와! 나도 해님 얼굴이 빨개지는 거 본 적 있어!"
그러고 보니, 느린 게 좋을 때도 있어요.
후욱, 마음이 또 커져요.
"춤을 못추면 노래를 해볼래?"
누가나 못하는게 있어요. 그리고 잘하는 것도 있어요.
마음아, 이젠 작아지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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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작아지지마] 책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읽어야 하는 책 같아요.
우리 아이가 어떨때 마음이 작아지는지 알고 우리 아이의 마음이 작아지지 않고 커지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어요.

"부바, 너 많이 먹고 좀 더 커야겠다."라고 읽어주니 효민이가 대뜸 "부바, 키 안작는데, 왜 작다고 해~?"라고 말을 하네요.
 

"휴, 마음이 작아져요."
효원이와 효민이의 마음도 작아진것처럼 표정이 어두워지네요.
 
 

키가 작은 부바이기 때문에 이쁜 꽃을 만날 수 있었어요.
작아서 좋은 점을 찾은 부바의 마음이 후욱, 커졌어요.
효원이와 효민이의 마음도 커진것처럼 얼굴에 미소가 한가득이네요.
 
 

"해님 얼굴이 빨개지는 거 본 적 있어!"
느린 게 좋을 때도 있다는 걸 안 부바의 마음이 얼마나 커졌을까요?
효원이와 효민이가 두팔 벌려 큰 원을 그려서 그만큼 부바의 마음이 커졌다고 하네요.

효원이와 효민이랑 함께 [마음아, 작아지지마]책을 읽고 '내 마음을 말해요'로 함께 마음이 작아지지 않고 커지는 법을 이야기해봤어요.

Q : 부바는 키가 작다는 말을 들을 때, 글씨 잘 쓰는 아이랑 비교당할 때, 달리기 못한다고 놀림 받을 때 마음이 작아졌어요. 여러분은 언제 마음이 작아지나요?

효원이와 효민이가 곰곰이 생각하네요.
 
효민 : 친구가 "꺼져~"라는 말을 했을 때 마음이 작아졌어요.
효원 : "너 못생겼어~", "너 치마입고 왔구나~ 얼레리 꼴레리~"하고 놀렸을 때 마음이 작아졌어요.

Q : 부바는 마음이 자꾸 작아지니까 어디론가 숨고 싶었대요. 여러분은 마음이 작아지면 어떻게 하고 싶어지는지 이야기 나눠 보세요.
효민 : 자고 싶어요.
효원 : 누워있고 싶어요.

Q : 누구나 못하는게 있으면 잘하는 것도 있어요. 마음이 작아지지 않도록, 여러분이 잘하는 것들을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효민이가 잘하는 것은 빨리 달리기 그리고 엄마 말도 잘 듣고, 체육시간에 운동도 아주 잘한대요.
 
효원이는 유치원에서 점심먹을때 항상 1등이래요. 그리고 교구를 잘 하고, 친구랑 사이좋게 논대요.


[마음아, 작아지지마] 책을 읽고나면 정말 아이들이 한뼘 더 클꺼 같아요.
책을 다 읽고 효원이와 효민이에게 이렇게 얘기해주었어요.
효원아, 효민아~ 유치원에서 친구들이 효원이랑 효민이한테 놀린다거나, 흉을 본다거나, 못한다고 했을때 "난 이건 못하지만 다른 건 잘할 수 있는거 많아~"라고 큰소리로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못하는 것이 있을 수 있도 있어, 하지만 잘하는것도 많이 있으니까 효원이와 효민이의 마음은 계속 계속 커졌어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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