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르던 떡붕이는 떡붕이의 반란에서 시작됩니다. 어느날, 떡붕이가 심심해서 철가방에 쏙~ 들어가서 밖으로 나갔어요. 그래서 바깥세상에서 개도 만나고, 고양이도 만나고, 비둘기도 만나면서 바깥세상이 험하지만 재밌는 곳이란걸 알게 돼요. 건널목에서 만난 개가 "지금은 빨간불이니까 기다려."라고 떡붕이에게 말을 해줘요. 효민이가 "맞아~ 신호는 꼭 지켜야돼." 하면서 신호등노래까지 불렀어요. ㅋ 비둘이를 만나 '바다속'에서 훨훨 잘도 날아다닌다는 말을 듣고 떡붕이는 바다를 찾아갑니다. 효원이와 효민이도 원래 거북은 바다에 산다며 같이 바다로 가는 길을 떡붕이와 같이 찾아봤어요. 언니가 떡붕이를 찾는 장면에서 언니의 표정이 정말 웃음을 자아냅니다. 효원이와 효민이와 이 책을 읽으면서 같이 웃고, 같이 바다로 가는 길을 찾아보고 하면서 떡붕이에게 친구를 만들어주면 집에서도 재밌게 지낼 수 있을꺼 같다는 생각을 해냈어요. 언니가 집에 돌아온 떡붕이를 수영장을 만들어줬잖아요. 친구들과 함께 수영을 하면 더욱더 재밌을꺼라네요...ㅋ
그리고 책 마지막장에 반수생거북에게 필요한 것들, 거북은 과연 얼마나 오래 살까요? 정보를 알려주는 코너가 있어요. 떡붕이는 거북이의 한 종류라서 거북이를 집에서 키울때 필요한 물건들을 가르쳐주고, 다양한 거북이의 이름과 수명을 알려주고 있어요. 자연관찰책이 아니지만 이런 정보가 있으니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요.
효원이와 효민이가 떡붕이와 함께 바다로 가는 길을 찾고 있어요...ㅋ
집에서 거북이를 키울때 필요한것들을 꼼꼼히 보네요. 원래 효원이와 효민이는 집에서 거북이 키우고 싶어하는데, 엄마가 반대해서 못키우고 있거든요...ㅋ 8종류의 거북이의 이름과 얼마나 오래사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봤어요...ㅋ
떡붕이가 거북이잖아요.... 집에 있는 자연관찰책에서 거북이 책을 꺼내와서 거북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봤어요.
집에 있던 [자연관찰책 거북이]와 [내가 기르던 떡붕이]책을 비교해보면서 같은 거북이가 나오면 신나하고, 다른 거북이는 무엇무엇이 있나 살펴보았어요.
효원이와 효민이는 색종이로 거북이를 만들어봤어요. ☞ http://blog.naver.com/howde/58974311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방법으로 떡붕이의 친구를 만들어주기로 했어요. 요즘 물감놀이를 너무 하고 싶어하는 효원이와 효민이를 위해 스텐실기법을 사용해 떡붕이친구를 찍어냈네요....ㅋ 사각종이에 거북이 모양을 그린후, 오려내면 거북이 종이틀이 완성됩니다. 요건 엄마가 효원이와 효민이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든 시범작품~!! 효민이의 떡붕이친구 거북이 틀이에요...^^ 꼬리부분이 잘라져서 테이프로 살짝 붙혔어요...ㅋ 효원이도 떡붕이친구 거북이 틀을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만든 거북이틀~ 조금 엉성한게 더 귀엽네요...ㅋ 물감을 묻혀 찍는건 요걸 이용했어요... 이게 뭘까요...ㅋ 사과나 배 흠집나지않게 싸는거 있잖아요...ㅋ 콕콕 물감을 찍어서 거북이 틀을 떼어내면 거북이가 찍힌답니다. ㅋ 떡붕이친구 거북이1이에요...ㅋ 효원이와 효민이 너무 진지하게 떡붕이친구를 많이 많이 찍어내고 있어요...ㅋ 친구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면서 계속 떡붕이친구를 찍어내고 있네요...ㅋ 우와~ 도대체 거북이가 몇마리에요....ㅋ 떡붕이는 좋겠어요. 이렇게 많은 친구들이 생겨서.... 이제 밖으로 안나가도 집에서도 친구들과 재밌게 놀 수 있을꺼 같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