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CULPTURE 4 - 세계로 가는 K-조각의 미래 3 ㅣ K-SCULPTURE 4
강은주 외 지음 / 아이리치코리아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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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작품을 소개하는 도록이 아닙니다. 동시대 한국 조각의 흐름을 기록하고, 우리 조각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돌아보며, 앞으로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는 문화적 기록입니다.

12명의 한국 조각가들의 작품과 세계관을 볼 수 있네요.

빛이 매개하는 환영의 세계를 보여주는 정정주부터 움직임의 시학을 선보이는 안수진, 존재의 무게를 견디는 형상을 보여주는 배형경, 달콤한 행복을 빗는 노준, 조각과 공간의 새로운 관계를 보여주는 박충흠, 평형의 순간을 보여주는 박원주, 시간의 전복을 보여주는 임선이, 미술 너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는 김을, 미증유의 조형시를 보여주는 나점수, 검은 조각의 심승욱, 화평하고 한국적인 작품을 보여주는 김주호, 실재에 도달하는 조각각 신종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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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를 읽고 광주를 방문한 적이 있어서 '응시의 도시' 연작이 남다르게 다가오네요.

┌ 정정주 작가의 '응시의 도시' 연작은 훗날 구체적 공간의 이름을 달고 작가의 고향이었던 광주에서의 민주화 항쟁의 역사를 추적하는 작품들로 어이지게 된다. '전일빌딩','구 국군광주병원', '구 전남도청', '상무관'과 같은 작업이 그것이다. ┘



글로 읽기도 좋치만, 다양하게 즐길 수 있네요.

작가들마다 QR코드로 설명을 들을 수 있어꼭 전시회에서 오디오 가이드 듣는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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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삶의 습속은 인간을 특정한 방식으로 걷게 만들고 살아가게 한다. ┘

배형경 작가님의 조각 작품들은 종말을 고하는 징후가 아니에요. 오히려 '탈습속'의 출발점이 되네요. 반복되는 삶의 방향을 멈추게 하는 최초의 떨림이자 어둠의 흐름을 교란하는 미세한 균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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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 작가의 작품은 행복해요. 만드는 이의 지향이 즐거움에 닿고, 보는 관객이 행복해지는 바로 그런 작품이에요.

작가, 관객, 작품마저 행복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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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조각사에서 박중흠 작가는 공간과 관람자의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독자적인 조형언어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네요. 특히 조각을 관람할 때 사고의 전환이 필요해요. 조각, 공간, 관람자 경험의 3박자로 이루어지네요.

조각 작품을 책으로 보는 것도 좋지만 내 눈으로 직접 보는게 최고잖아요. 박중흠 작가의 작품 관람하기 좋은 장소로는 제주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야외조각, 상암동 하늘공원 등등에 있다네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야외조각 '무제'부터 찾아가서 직접 보면서 조각, 공간, 관람자 경험의 3박자 경험해보렵니다. ^^



임선이 작가의 작품 '붉은 눈으로 본 산수 - 산의 그늘'을 책으로 만났을 때 감히 상상이 할 수가 없었네요.

다르게 보기, 시각의 전복~! 우리가 눈으로 보는 것이 진실일까?

임선이 작가는 줄곧 이 물음을 던지며, 대상을 눈으로 지각하는 일이 불가능함을 작품을 통해 제시하고 있어요.




구축일까, 해체일까?

심승욱 작가의 검은 조각을 보면 뭐가 보이나요?

┌ 만들어진 만큼 허물ㄹ어질 수도 있다는 의식은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뗄 수 없는 관계를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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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부터 조각이 이해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더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 ㅎ

그런데 <K-SCULPTURE Ⅳ:세계로 가는 K-조각의 미래3>책에서는 한국 조각가들의 세계관부터 작품이야기까지 들러주네요. 훨씬 더 이해도 잘되고 한국 조각의 미래가 밝아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무엇보다 좋은건 글로도 읽고 QR코드로 오디오 가이드처럼 들을 수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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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조각가 12인의 작품 이야기, 작품 속 세계관 읽고나서 팬이 되었네요.

<K-SCULPTURE Ⅳ:세계로 가는 K-조각의 미래3>읽고나니 다른 책도 궁금해지네요.


이제 조각전시 보러 가야겠어요.

책 속에 나오는 작가들의 작품들부터 찾아 가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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