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옛 절터 - 한국의 폐사지를 돌아보다
신정일 지음 / 디오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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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까, 말까? 설왕설래를 거듭했지만 결국 "아무도 밟지 않은 눈 내린 폐사지를 보자"는 내 의견을 받아들여 길을 나섰다... 이룰 말할 수 없는 처연한 마음으로 나는 그 불상 앞에서 할 말을 잃은 책 오래오래 마음속으로 울었다. 사라져 가고 부서져 가는 것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장소, 폐사지가 남긴 진한 여운이 슬픔으로 다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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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고상한 즐거움은 이해의 기쁨이다."

<사라진 옛 절터> 책 덕분에 이해의 기쁨을 나눌 수 있게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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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로 지역별로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폐사지가 정리되어 있어요.

여행책자처럼 전 우선 가까운 경기도 폐사지부터, 자주 가는 경상권 폐사지, 그리고 12월에 남원 여행가서 남원 폐사지 우선으로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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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두곳이 소개 되어 있어요.

여주 고달사지와 양주 회암사지에요.

이번주 일요일 여주 근처에 가는데 여주 고달사지 들러볼 계획 세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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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북내면의 고달사지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게 아름다운 폐사지 중 한 곳이라네요. 기대되네요. ^^

넓은 절터에는 웅장학 석조 문화유산이 곳곳에 남아 있어요,.



양주 회암사지도 가보고 싶어요. 다른 지역보다 서울에서 양주는 거리가 가까운 편이라고 해야겠죠. ㅎ

회암사도 보고 양주 회암사도 보고 양주 회암사지 무학대사탑, 무학대사탑비, 나옹선사탑과 석등 보고 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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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책의 첫머리에 이렇게 적어두었거든요.

"가상 고상한 즐거움은 이해의 기쁨이다."

<사라진 옛 절터> 책을 읽으면서 찬란한 옛 절의 풍경을 떠올리게 되네요.

덕분에 한국의 폐사지를 돌아보게 되어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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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는 길 경주를 자주 들러요.

그래서 인지 경주가 친근해요. 경주 폐사지 4곳, 울산 1곳이 소개되어 있는데 다 저장해뒀어요. 다 가보려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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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장항리사지



경주 굴불사지와 백률사



경주 감은사지



울산 망해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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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종주길 걸어봐야겠어요.^^

경주 폐사진 중 경주 남산은 추천받은 곳이어서 더 유심히 살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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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경주 남산 목 없는 부처를 보라고 추천받았었거든요. 그것 외에도 경주 남산 종주길에는 배리삼릉도 있고, 상선암 마애석가래여래좌상, 남산 경애왕릉, 용장사곡 삼층석탑, 용장사지 미래여래좌상

아름다운 폐사지라고 불릴 만 하네요. 책 덕분에 경주 남산 종주길을 걸으면서 많은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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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전주,남원 가거든요. 미술관, 도서관 찜해뒀는데 책을 읽으면서 남원 만복사지도 꼭 가보고 싶어졌어요.

아름답고 슬픈 사랑의 무대 남원 광한루에요.

남원 만복사지 석조인왕상 부터 석조대좌, 오층석탑, 석조여래 입상까지 다 보고 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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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수많은 사람이 오가며 희망을 기원하던 곳, 하지만 이제는 돌탑 하나, 혹은 무너진 축대와 주춧돌만 남아 지나간 시간을 말없이 증어하는 폐사지.┘

<사라진 옛 절터> 책을 다 읽고 나니 그곳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돌아보고, 문학과 철학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인문기행을 한 기분이 드네요.

책으로 인문기행 맛보기를 했다면 나의 두발로 직접 걸으면서 참다운 인문기행을 해보려구요.

저는 도장깨기를 좋아해요.

말로 먼저 뱉어야 저는 하나씩 실천하는 타입이라 사라진 옛 절터 도장깨기 하나씩 해보려구요.

올해는 일단 여주 고달사지와 경주 남산, 남원 만복사지로 계획 세워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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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절터를 걸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요즘 걷기가 열풍이잖아요. 동의보감을 지은 허준은 "약보보다 식보가 낫고, 식보보다 행보가 낫다"고 했어요. 약보다 음식이, 음식보다 걷기가 더 좋은 보약이라는 뜻이에요. 다신 정약용 선생도 "걷는 것이 청복" 즉, 맑은 즐거움이라고 말했어요.

궁금하시면 책을 읽고 따라 걸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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