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수많은 사람이 오가며 희망을 기원하던 곳, 하지만 이제는 돌탑 하나, 혹은 무너진 축대와 주춧돌만 남아 지나간 시간을 말없이 증어하는 폐사지.┘
<사라진 옛 절터> 책을 다 읽고 나니 그곳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돌아보고, 문학과 철학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인문기행을 한 기분이 드네요.
책으로 인문기행 맛보기를 했다면 나의 두발로 직접 걸으면서 참다운 인문기행을 해보려구요.
저는 도장깨기를 좋아해요.
말로 먼저 뱉어야 저는 하나씩 실천하는 타입이라 사라진 옛 절터 도장깨기 하나씩 해보려구요.
올해는 일단 여주 고달사지와 경주 남산, 남원 만복사지로 계획 세워봤어요.
사라진 절터를 걸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요즘 걷기가 열풍이잖아요. 동의보감을 지은 허준은 "약보보다 식보가 낫고, 식보보다 행보가 낫다"고 했어요. 약보다 음식이, 음식보다 걷기가 더 좋은 보약이라는 뜻이에요. 다신 정약용 선생도 "걷는 것이 청복" 즉, 맑은 즐거움이라고 말했어요.
궁금하시면 책을 읽고 따라 걸어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