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어둠의 천문학
은하른(신박천문연구소) 지음 / 든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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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어둠의 천문학>

이 책은 우주를 그저 아름답게만 포장하지 않습니다.

러시아의 전통 목각 인형 마트료시카가 있다. 인형 하나를 열면 더 작은 인형이 나온다. 그것을 열면 또 다른 인형이 나온다. 열어도 열어도 끝이 없다. 우주의 구주가 정확히 그렇다. 껍질 안에 껍질, 그 안에 또 껍질이다.



열어도 열어도 계속 인형이 나와요. 태양계 안에 지구가 있고, 은하 안에 태양계가, 초은하단 안에 은하가, 관측 가능한 우주 안에 초은하단이 있어요. 그리고 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현재의 물리학으로는 알 수 없어요.



러시아의 전통 목각 인형 마트료시카처럼 우주는 끝이 없네요.

┌ 블랙홀에 빠지면 죽는다. 이것은 상식이다. ┘

저도 이렇게 배웠거든요.

그런데 일부 물리학자들은 이렇게 묻고 있대요. 죽음이 끝이라는 증거가 있는가?!

┌ 블랙홀 너머에는 무엇이 있는가. 지금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인간은 지구 어디에도 없다. ┘



확인할 수 없는 것은 영원히 두렵다!

상상해보라!

지금 있는 이 우주도, 누군가의 사건의 지평선 안쪽일 수 있다. 그 경계 밖에서 이쪽을 보려는 존재가 있다면, 인류는 영원히 보이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빛이 나가지 못한다. 신호가 전달되지 않는다. 경계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물어볼 방법이 없다. 이것은 물리학이 아직 풀지 못한 문제다.

​

블랙홀 우주론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아직 모른다. 어쩌면 영원히 알 수 없을지도 모른다.

증명할 수 없기에 포기할 수도 없고, 반증할 수 없기에 무시할 수도 없다.

​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어둠의 천문학> 책에서 이렇게 내가 알던 우주에 질문을 던지게 되네요.

그리고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어둠의 천문학 이야기 새롭네요.

새로우면서 흥미있고, 재밌으면서 조금 무서워요~ ㅎ

하늘의 대부분은 보이지 않는다.

안전한지 아닌지도 모른 채 당신은 그저 눈을 감고 있을 뿐이다.

진짜?! 진짜? 진짜!

​

언제 무너질지 아무도 모른다. 무너진다면 경고 없이 무너진다.

우주가 정확히 그렇다.



이런 사건이?!

1859년 9월 1일 새벽, 그날 유럽과 북미 전역의 전신망 약 22만 5,000킬로미터가 동시에 마비됐다. 전신국엔 불이 났고, 나침반이 제멋대로 움직였다. 이것이 캐링턴 사건이다. 인류가 기록한 가장 강력한 태양풍 사건이다.

​

이렇게 무서운 일이 있었다니요?!



한번도 이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인류가 화성에 건넨 첫 선물은 죽음이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50년 전, 인류는 화성에 물을 뿌렸다. 선의였다. 생명체를 찾기 위한 것이었고, 당시로서는 가능한 최선의 방법이었다. 그리고 일부 과학자들은, 바로 그 선의가 화성 생명체를 죽였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응답 없는 우주, 우주가 조용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응답 없는 우주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무서운 대답이라는 이 소제목이 더 무서웠어요.

만약 그 신호에 누군가 답한다면, 그 메시지는 어떤 내용일까요?

"찾았다. 여기 있었네?"

"그들이 너희를 찾을 수도 있어. 조용히 해."



​

이것 외에도 내가 알고 있었던 것들에 질문을 던져봐야 해요.

물음을 던져보자!

달이 원래부터 저런 모습이었을까?

지구는 원래부터 초록색 행성이었을까?

​

질문을 던지고 내가 상상했던 우주의 다른 모습을 보게 되네요.

그뿐만 아니라 섬뜩한 질문도 있어요!

상상을 하면 새로운 우주가 만들어진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어둠의 천문학> 이야기 상상해보길 바란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이야기라 흥미진진하고 재밌고 이때까지 내가 상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다.

가장 기괴하고 경의로운 우주의 이야기가 맞다.

한번 발을 들이면 빠져나올 수 없는 우주의 서늘한 표정에 풍덩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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