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적 오답 연구 ㅣ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1
다크모드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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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쓸데없지만 조금 어두운 지식을 알려드립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에요. 역사, 범죄, 전쟁, 공포, 심리 등 어둡고 낯선 지식을 정리해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고 있대요. 저도 처음 알았는데 쓸데없지만 조금 어두운 지식 매력 넘치네요.

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맞아요. 맞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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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궁금해지는 책이네요.

┌ 이 책은 단순한 사건 모음집이 아니다. 또한 기괴한 사건들을 늘어놓고 놀라게 만드는 책도 아니다. 이 책을 보여주려는 건 사건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들 아래 깔려 있는 하나의 패턴이다. 왜 같은 실수가 시대를 넘어 되풀이되는가. 왜 영리한 사람들이 만든 것들이 엉뚱한 곳에서 무너지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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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가린 건축물, 블랙돌핀 교도소 처음 들어봤어요.



이곳에서는 벽보다 밀도가 더 큰 공포를 만들어요. 너무 많은 몸이 한 곳에 몰릴 때, 인간은 서로를 가두는 환경 그 자체가 되는거에요.

방콕 수도 한복판에서 버젓이 존재하는 감옥이라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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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감옥 이야기를 읽으면서 '왜 이렇게 설계한 것일까?'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어요.

감옥은 범죄자를 수용하는 곳이잖아요.

필요한 최소 조건은 무엇일까요? 높은 벽? 좋은 방? 끊이지 않는 감시?

감옥은 범죄자를 사회에서 격리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설제로는 훨씬 더 많은 것을 시험해 온 장소라는 말이 맞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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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작이지만 왜 실패했는지 꼭 알아야 겠어요.

특히 인간이 승리를 설계하려 할 때 어디에서 가장 크게 오판하는지 잘 보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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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경을 따라 콘크리트와 강철로 된 거대한 방어선을 세우는 것, 마지노선!

"당신이라면 어떻게 준비하겠는가?" 이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대답할까요?

┌ 마지노선은 독일 국격을 막는 데 막대한 자원을 쏟아부었고, 그 ㅈ체로는 쉽게 무너질 방어선이 아니었다. 이 점은 중요하다. 마지노선의 콘크리트가 약해서 실패한 것이 아니다. ┘

┌ 마지노선에 투입된 10년의 시간과 막대한 예산, 콘크리트와 철근, 지하 세게를 버티게 만든 모든 설계는, 결국 다른 방향에서 들어온 적 앞에서 순식간에 의미를 잃었다. ┘

도대체 어디서부터 계산이 틀어진 것일까요?



마지노선이 어리석은 사람들의 작품이었을까요? 마지노선 설계자들은 바보가 아니에요.

그런데 왜 이런 실수, 오류를 범했을까요?

과거의 교훈이 주는 오류래요. ┌ 과거의 전쟁에서 얻은 교훈이 강렬할수록, 그 교훈을 다음 전쟁에도 그대로 적용하려는 유혹이 커진다. ┘

이것은 마지노선에서 드러난 인간의 오류이지만 꼭 마지노선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더 이 이야기가 과거의 교훈이 주는 오류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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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오렌지, 실패작이 아니라 이 무기는 성공한 뒤에 이런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졌어요.

에이전트 오렌지의 정체는 고엽제, 즉 나뭇잎을 떨어뜨리는 화학 물질이에요. 1960년대 초반 베트남 전쟁 중에 미국은 베트남의 끊없이 이어진 밀림이 문제였어요.

그래서 에이전트 오렌지 나뭇잎을 떨어뜨리는 화학 물질을 뿌렸어요.. 그런데 베트남 전쟁이 끝난 뒤, 돌아온 미국 참전 군인들 사이에서는 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세계가 늘기 시작했어요.



┌ 적의 숲을 없앤다. 여기까지가 계산이었다. 하지만 그 화학 물질이 숲만 없애는 것이 아니라 땅과 물, 사람의 몸에까지 오래 영향을 남길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심각하게 계산하지 않았다.

이 논리에서는 전제가 하나 깔려 있다. 무기의 피햬는 적에게만 간다는 전제다. 적에게 쓰는 것이니까. 피해도 적이 받는다. 우리 쪽에는 돌아오지 않는다. ┘

에이전트 오렌지, 고엽제 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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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 없지만 조금 어두운 지식 덕분에 밤 꼴딱 샜어요.

이 매력에 빠지만 책을 놓을 수가 없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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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잠 못 드는 위험한 인문학> 흥미로우면서 동시에 무서운것도 사실이에요.

하지만 꼭 필요한 무서움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책 속 인류학적 오답 연구는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우리의 인류학적 오답을 통해서 앞으로의 우리의 미래가 달려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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