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ㅣ 윌북 클래식 브론테 세 자매 컬렉션
에밀리 브론테 지음, 박찬원 옮김 / 윌북 / 202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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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페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언제 읽었던 <폭풍의 언덕>이었는지 기억에 가물가물 했었어요.

폭풍의 언덕 영화가 나온다는 소리에 다시 책을 찾다가 영화 원작 극장 대개봉과 함께 윌북 <폭풍의 언덕>이 나왔더라구요.

앗싸~하면서 윌북 <폭풍의 언덕>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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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 히스클리프 씨가 사는 저택의 이름 '워더링 하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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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저편에 가물가물거렸던 히스클리프와 캐서린.

책 속에 들어있는 영화 원작 극장 개봉작 엽서를 보는 순간 똭!!!



​"우선 가장 중요한 것, 에드거 씨를 사랑해요?"

"당연히 사랑해."

"왜 그 사람을 사랑해요, 캐시 양?"

"글쎄, 잘생겼고 같이 있으면 즐거우니까."

"틀렸어요!"

"그리고 젊고 유쾌하니까."

"또 틀렸어요!"

"그리고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하니까."

"중간은 가네. 정답에 가까워지고 있어요."

"그리고 그는 부자가 될 거고, 나는 이 지역에서 최고의 귀부인이 될 테니 좋은 거지. 그렇게 자랑스러운 남편을 둔 여자가 되는 거잖아."

"최악의 오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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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와 캐시의 이 대화를 잊을 수 없네요.

"왜 사랑하는지...",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 두 질문하는 넬리와 이 질문에 답을 하는 캐시 ...

린턴 씨와 결혼을 결심한 캐시에게 넬리가 왜 물어봤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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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두시간이 넘고 책의 분량은 500페이지가 넘어요.

이 한편의 <폭풍의 언덕> 책에서는 영화의 이미지보다는 인물 한명 한명에 좀 더 집중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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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연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이 그 중심에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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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가 혼자 남겨진다고! 우리가 헤어진다고!" 캐서린은 분개한 듯한 말쿠로 소리쳤습니다. "누가 우리를 갈라놓는다는 거야?" 내 모습이 붙어 있는 한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어. 이 지상에서 린턴가 사람들이 전부 녹아 없어져야 한다고 해도 난 히스클리프를 버리지 않아. 아, 난 버리려는 게 아니야. 그럴 생각으로 결혼하는 게 아니라고! 그런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 난 린턴 부인이 되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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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캐서린 어떤가요?

문득 영화 속 주인공들 캐스팅이 너무 잘 되었단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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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가 히스클리프와 결혼하면 자기도 천해질 거라고 말하는 부분까지 듣고는 더 이상 머물지 않고 나가버린 것이었지요.

히스클리프는 그렇게 나가 버린 후 다시 돌아왔어요.

히스클리프의 집을 나갈 때 그리고 집에 돌아올 때 넬리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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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넬리의 입에서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넬리라는 인물이 중요해지더라구요.

캐서린의 죽음, 히스클리프의 죽음까지 다 지켜본 넬리가 어쩜 <폭풍의 언덕> 스토리를 이끌고 있는 장본인이 아닐까요?

사랑과 삶, 둘 중에 무엇이 더 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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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의 사랑과 삶을 바라본 넬리의 이야기

히스클리프의 사랑과 삶을 바라본 넬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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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이미지로 기억에 남는다면 책은 내가 조금 더 인물들을 상상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이미지가 아닌 작가의 글이 기억에 남아요. 그래서 꼭 영화를 보기전 원작 책을 먼저 읽는 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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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작 극장 대개봉 윌북 <폭풍의 언덕> 추천해요.

저와는 반대로 영화를 먼저 봤는데, 책 한번 읽어보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도 권해요.

같은 스토리지만 영화와 또 다른 매력이 있는게 책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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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부엌에 있는 저 늙은이는 히스클리프가 죽은 후로 비 오는 밤이면 늘 그 방 창가에서 밖을 내다보는 두 사람이 보인다고 주장하곤 합니다.

'히스클리프와 어떤 여자가 있어요. 저기 저 언덕 아래.'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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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자가 그 하잘것없는 힘을 다해

여든 해를 사랑한다 해도

내 단 하루의 사랑만 못해.

린턴을 사랑하는 내 마음은

무성한 숲의 나뭇잎 같은 거야.

겨울이 오고 시간이 지나면 변할 거라는 거 잘 알아.

하지만 히스클리프를 향한 내 사랑은

그 숲 아래의 영원히 변하지 않는 바위와 같아.

눈에 띄는 즐거움을 주는 건 아니지만,

꼭 거기 있어야 하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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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북 <폭푹의 언덕> 띠지도 영화 포스터잖아요.

소장각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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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 넘 잘 읽었는데, 이번에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를 읽으면서 세 자매 중 두 자매의 책을 읽었어요. 마지막 앤 브론테의 <아그네스 그레이> 읽어봐야 겠어요.

윌북에서 브론테 세 자매 컬렉션이 있더라구요. 다음 책으로 쾅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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