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종류의 극한의 동식물에게 배우는 살아갈 용기 중 몇가지는 꼭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네요.
단순히 극한의 동식물 이야기만이 아니에요.
함께 생각하게 하는 아름다운 안내서라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지네요.
턱끈펭귄의 평균 수면 지속 시간은 4초, 하루 수면 횟수는 1만 회 이상이에요. 합산하면 하루 평균 열한 시간을 자는 셈이다. 이렇게 짧은 잠을 생리학에서는 '미세수면'이라고 해요. 사람에 대입해 보면 피로가 누적됐을 때 나타나는 졸음운전이 여기에 해당되네요.
'잠은 길게 푹 자야 한다'는 전통적 개념을 뒤집고, 야생 환경에서 초 단위의 단편화된 수면이 생리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동물계에서 처음으로 밝혔다는 점을 꼭 알아둬야 할 것 같아요.
얼마나 길게 자느냐가 아니라 필요한 회복을 위해 얼마나 효과적으로 자느냐에 달려 있는 턱끈펭귄의 이런 수면을 사람에 응용할 수 있으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