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고독, 침묵에 대한 생각이 많아져요.
홀로 있어도 충만할 수 있을까, 고독하되 괴팍하지 않을 수 있을까, 함께할 사람이 있어도 굳이 고독해야 할까 ...
"제 마음이 막혔는데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누가 널 막았느냐?"
곰곰이 생각해 보니, 누구도 그를 막은 바가 없습니다. 스스로 자기를 가뒀다는 생각에 선승은 별안간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고독, 침묵을 고민하다보면 생각이 많아지는데 일단 먼저 자신을 가두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