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의 문화사 Breakfast -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먹었을까?
헤더 안트 앤더슨 지음, 이상원 옮김 / 니케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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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먹었을까?

아침식사의 문화사 궁금하지 않나요?

아침식사 끊임없는 논쟁의 역사 / 아침식사 무엇을 어떻게 먹었을까? / 아침식사 온가족이 함께하는 한끼 / 아침식사 집 밖에서는 간편한 게 최고 / 아침식사 예술과 세상을 품다

총 5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요.

특히 저의 관심사는 화가들이 본 아침식사 풍경이었거든요.

┌ 17세기 네덜란드 화가들은 정물화를 주로 많이 그렸지만, 초상화에도 아침식사 풍경을 삽입했다. 먹고 마시는 모습을 그림에 담은 것이다. ┘

피터를 판 슬링엘란트 작 <청년의 아침식사>



에드먼드 애시즈 작 <독신남의 아침식사>



'화가들이 본 아침식사 풍경'을 읽고나서 그런지 전시장에서 화가들이 본 아침식사 풍경이 눈에 잘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아침식사 언제부터 했을까요? 아침식사를 뜻하는 블렉퍼스트 무슨 뜻인줄 알고 있었나요?

┌ 아침식사를 뜻하는 영어 단어 브렉퍼스트는 말 그대로 밤새 계속하던 '단식을 깨다'라는 의미다. 꼬르륵거리는 배 속을 채워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활기를 돋우는 것이 아침식사다. 농경이 발달하고 돌을 이용해 곡물을 가루로 만들기 시작한 신석기 시대부터 시중에 판매되는 오트밀이나 달걀 요리가 중심을 이루는 오늘날의 부엌에 이르기까지, 아침식사 메뉴는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반면에 아침식사에 대한 인류의 태도는 급격이 변화해 왔다. ┘



아침식사 메뉴는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아침식사에 무엇을 어떻게 먹었을까요?

┌ 최근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인간은 최소 1만 2000년 전부터, 그러니까 곡물 재배 이전부터 빵을 먹었다고 한다. ┘



가볍게 아침을 여는 유제품 중 치즈를 빼놓을 수 없죠.



아침 음료로 커피가 최고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 18세기에는 아침식사 전에 코코아를 마시는 풍경을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 19세기 초, 코코아는 멕시코 사람들의 주요 아침식사 메뉴였다. ┘



<아침식사의 문화사>를 살펴보면 아침식사의 미래가 궁금해지네요.

아침식사 메뉴는 별반 달라지지 않을까? 그리고 아침식사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또 어떻게 변할까요?

┌ "전문가들의 예상에 따르면, 향후 10~15년 내에 아침식사는 오늘날의 저녁식사처럼 중요한 끼니로 인식되어, 느긋하게 앉아 세 코스에 걸쳐 천천히 먹게 될 것이다." ┘


지금 현재 아침식사 문화라고 하면 이런 모습이 대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간단하게 준비하는 아침식사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저의 아침식사는 빨리~ 빨리~ 거든요.

그래서 아쉬워요.

아침식사의 미래 모습을 상상하면 아침식사를 느긋하게 천천히 즐기고 싶다라는 희망을 한스푼 더해보게 되네요.

책 읽으면서 역사, 사회, 문화적으로 통찰해 본 아침식사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아침식사의 문화사> 읽으면서 아침식사의 미래도 꿈꿔보네요. ^^

무조건 아침식사를 하는 게 좋다라는 게 아니라 아침식사에 대한 태도를 좀 더 긍정적으로 가졌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전 미래에는 음식물 섭취를 알약으로 대체되면 넘 슬플꺼 같아요.

먹는 즐거움이 있잖아요. ㅎㅎㅎ

아침식사 메뉴가 어떻게 변화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만으로 두근두근하네요.

지금부터라도 전 조금 천천히, 느긋하게 아침식사를 즐겨보도록 하려구요.

메뉴는 전 과일, 요거트 주로 먹거든요.

그리고 온 가족이 모두 아침식사를 하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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