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줄 마음 챙김 필사책 - 생각을 비우고 마음을 채우는 좋은 습관
유태진 엮음 / 다른상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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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속 명문장에서 길어 올린 깊은 사유를 새기다

손으로 따라 쓰는 동안 지친 마음이 치유되고 삶이 정돈된다

'생각을 비우고 마음을 채우는 좋은 습관'

필사할 수 있도록 나온 책이에요.

문학 속 명문장 읽으면서 그때 그때 필사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나의 필사노트에 한장 한장 채우는 걸 좋아해서 필사책이라도 개인 필사노트 꺼내고 있어요. ㅎㅎㅎ

나의 추억 속 필사들 볼때마다 즐거움이 퐁퐁 쏟아나요!



<하루 한 줄 마음 챙김 필사책>도 나의 개인 필사노트에 한장 한장 새겨보았어요. ^^



힘든 하루 끝, 조용히 나를 다독이는 시간

흔들리는 나를 붙드는 한마디

내 마음속에 있는 작고 단단한 것들

다시 사랑하게 될 나를 위하여

선물처럼 다가온 인연들, 이별처럼 남은 고마움들

나를 이해하게 되는 순간

혼자인 시간이 나를 깨운다

이렇게 7가지 챕터 제목들이 있어요.

그런데 전 문한 속 명문장들이라 작가 이름보면서 "오늘은 너로 정했다~"이러면서 필사했어요.

헤세, 소세키, 괴테, 카뮈, 생텍쥐페리, 쇼펜하우어, 아우렐리우스, 오웰, 디킨스 ... 문학 속 명문장 다들 좋아요.



오늘을 항상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어서 브론테의 이 문장이 제일 먼저 들어오네요.

' 인생이란 산들바람처럼 가볍고

한 번 지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있는 것들을 소중히 해야 합니다 '



작가를 골라서 필사를 하다보면 제가 좋아하는 작가, 작품으로 만났던 작가를 뽑게 되네요.

노인과 바다를 너무 잘 읽었던 터라 헤밍웨이의 글도 그냥 넘길수가 없더라구요,

' 인간은 패배하도록 생겨난 게 아니야

인간은 파멸할 수는 있어도 패배할 수는 없어 '



어린왕자 책을 다시 읽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런지 생텍쥐페리의 이 문장도 그냥 넘어가질 못했어요.

' 여우는 어린 왕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는 너의 꽃을 위해서

그 꽃을 사랑하고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잊지마

그 꽃을 길들인 것에 대해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어

그러니 네가 꽃을 사랑하는 것처럼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 책임을 저야 해 '



하루에 한 페이지씩 필사를 하고 있는데 벌써 찜콩 해둔 문장들도 있어요.

이러다 하루에 두 페이지씩 필사해야겠어요. ㅎㅎㅎ

피츠제럴드의 문장이랑 오사무의 문장들 심쿵합니다!!!

며칠전 독서모임에서 필사책 이야기가 나와서 이 책을 추천했거든요.

하루를 다독이고 마음을 재충전하는 필사 힐링 테라피

<하루 한 줄 마음 챙김 필사책> 고요히 나를 마주하기 좋아요.

고요한 저녁,

세상이 잠잠히 물러나고 나 홀로 남겨진 그 순간

나는 더 이상 외부의 것들에 의지하지 않고

나 자신을 바라보게 되었다

내가 진정 누구인지를 성찰하게 되는 시간,

그것이 바로 고독이 내게 준 축복이었다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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