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시대에서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얼마나 남보다 잘하느냐가 아닙니다. 오히려 질문을 바꾸야 합니다. 얼마나 남들과 다르게 할 것이냐죠. 남과는 다르게 하려면 나의 고육성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초점을 둬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달도 아니요, 달을 가리키고 있는 손가락도 아닙니다. 오히려 달을 가리키고 있는 바로 '저 사람'이 어떤 의도와 맥락으로 저 달을 가르키고 있는가를 이해할 수 있는 힘입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 놓친 것, 그리고 내 안에 숨은 나의 이야기, 나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 나를 발견하는 이 모든 것들이 '나다움'이 아닐까요?
저는 이 책을 읽는 지금이 바로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이라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