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에게
박상률 지음 / 특별한서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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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에게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이 있나요?



"그간 내게 힘이 되어 준 작가들은 시대와 국적을 가리지 않고 여럿 있다. 처음에는 그들의 작품이 좋았지만, 차츰 그들의 삶도 귀감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자연스럽게 그들의 삶을 글로 남겼다. 이 책의 앞부분에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다룬 글을 모았다."

저도 솔직히 작가들의 작품이 좋아서 읽다가 나중에는 작가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차츰 알게 되면서 힘이 되더라구요. 공감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에게> 책에서 특히 이 책의 앞부분, 작가가 좋아하는 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다룬 부분이 좋았어요. ^^

1장 나의 거인들 중에서 저도 좋아하는 작가들이 있더라구요. 서머싯 몸과 김수영, 백석 작가들의 작품과 삶에 대한 이야기!!! 왠지 공통분모를 만나게 되면 더 신이 나서 읽잖아요. 제가 그랬어요.

아이작 뉴턴의 했던 말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이 저에게는 '거인'이 되어주는 것 같네요. 저는 글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내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힘을 주는 그런 거인같은 존재들이거든요.



서머싯 몸의 삶 뿐만 아니라 달과 6펜스 작품 이야기에요.

"달과 6펜스의 주인공 찰스 스트릭랜드는 인간이란 무엇이며,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어쩌면 찰스 스트릭랜드도 사람들에게 질문했는지 모른다. 나처럼 살 수 있느냐고."

달과 6펜스 다시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낡거나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는' 백석 시인을 너무나 잘 표현한 것 같아요.

"독자들이 백석 시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시어가 어렵거나 고답적이지 않고, 생경하지 않게 일상의 모습들을 그녀 개기만 한 것 같은데 다른 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편안함과 익숙함에 색다른 위로를 받거나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저는 백석의 시 중에서 국수를 가장 좋아하거든요.



이 책을 통해 나에게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특별한 존재를 깨달게 되었어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군가의 한마디, 혹은 그들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커다란 힘을 얻잖아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에게> 이 책은 글쓴이가 문학을 통해 만난 작가와 작품 이야기들이에요.

저와 공통분모를 만나면 너무나 신이났구요. 제가 몰랐던 작가와 작품을 보면서 문학이 우리에게 주는 이유를 또 한번 깨닫게 되네요.

글쓴이가 문학을 통해 만나, 시대와 국경을 초월한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동료 작가들의 작품 이야기 보물찾기 하듯이 하나 둘 읽어내려가면서 문학의 힘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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