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과잉 사회 - 성비 불균형이 불러온 폭력과 분노의 사회
마라 비슨달 지음, 박우정 옮김 / 현암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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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보다 부제목이 먼저 눈이 들어왔어요.

"성비 불균형이 불러온 폭력과 분노의 사회"

남아 선호, 성 감별 낙태, 국제 중계 결혼 ... 잉여 남성들이 불러온 사회의 위헙과 성비 불균형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을 파헤치다!

불편한 진실입니다. 하지만 '불편하다고 우리가 진실을 외면해야 해야할까?'라는 의문점이 들더라구요.

이제 외면하지말고 불편한 진실을 마주봐야 할 때인것 같아요.



성비 불균형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이 어떤 것들인지 하나 둘 알아보는데 의의를 두고 읽었네요.

특히 여성이 '부자연스럽게' 부족한 세상과 우리가 태아의 성별을 확실히 제어할 수 있는 것과의 연관성이 자주 언급되네요.



'아들'을 바라보는 인구통계학자들의 입장, 경제학자들의 입장, 부모들의 입장, 의사들의 입장의 이야기.

어쩌면 나와는 좀 상관없는 이야기 같았지만 이 한문장이 머리를 때렸어요.

"미래 세대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화였다."




저도 단순하게 이렇게 생각했어요.

성비 불균형은 "명백합니다".

"일반 시민들도 모두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알죠. 하지만 그들 모두 아들에게 투자를 많이 해서 아들이 잘 자라면 좋은 며느니를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의 아들은 자기가 상관할 바 아니지요. 사람들은 개인의 선택이 사회의 이익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지만 여전히 선택을 원해요.



하지만 읽을면 읽을수록 단순하게 생각만 할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앞으로 미래가 걱정이네요.

"여성이 없는 세상"



여성이 없는 세상, 결혼 이민자 또는 외국인 아내가 나타났어요.

중국의 경우를 보면 2013년에는 중국 남성 10명 중 한 명꼴로 여성이 부족할 것이고 2020년대 후반이면 5명 중 한 명이 잉여 남성이 될 것으로 예상된대요. 그리고 2045년까지 결혼 적령기의 여성이 계속 부족해 약15퍼센트의 남성이 아내를 구하기 힘들어질 것이라는 추정된다네요.

우리나라에서 외국인 아내 붐이 불었잖아요.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은 나아졌을까요?



다가올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의 미래 말이죠.

잉여 남성들이 가져온 사회적 불안?!

잉여 남성이 사회에 미치는 불안정적인 영향은 과장될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하지만 결론은 바로 "남성 과잉의 결과는 향후 2,30년 동안 아시아의 몇몇 국가에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다." 입니다.



여자와 남자를 떠나서 <남성과잉사회> 책을 읽으면서 불편한 진실을 마주해봤음 좋겠네요.

"성비 불균형은 오래전부터 시급하지만 끈질기게 무시되어온 문제다. 하지만 최근 훨신 절박한 문제가 되었다."

성비 불균형은 절박한 문제에요!!!

<남성과잉사회> 책을 읽고나니 성비 불균형이 불러온 문제 이제 더이상 무시되어서는 안될 문제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랑 상관없어!'라는 생각은 접고 성비 불균형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을 꼭 다 함께 많은 분들이 알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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