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지혜를 깨우는 K-민담
김을호 엮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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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릴 때 할머니를 통해, 할머니의 할머니를 통해 전해 내려오는 옛날이야기 참 재밌게 들었거든요.

요즘은 이렇게 책으로 만나야 하는게 아쉽기만 하네요.

<내 안의 지혜를 깨우는 k-민담> 37가지의 민담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득한 옛날부터 입에서 입으로 꾸준히 전해 내려오는 옛날이야기를 민담이라고 해요.'

자녀에게 읽어주기에도 좋고, 나 혼자 재밌게 읽는 재미도 있네요.

현대사회에 여전히 유용한 문화 자산

현대인들에게 해학 속에 지혜가 넘치는 조상들의 숨결

우리 조상들의 제취가 물씬 배어 있는 'k-민담'



첫째마다, 둘째마다, 셋째마당 이렇게 나눠있지만 편하게 딱 펼쳐서 읽고 싶은 민담 골라서 읽는 재미가 있어요!!!

제일 첫번째 이야기가 바로 기른 자식 낳은 자식이거든요.

민담의 장점은 바로 '어디서 한번쯤 들어본 이야기였던거 같은데...'하는 친밀감이네요. ㅎ

기른 자식 낳은 자식 첫 이야기로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재산이 없어도 나를 길러 주신 아버지신데 마땅히 모셔야지요."

꼭 이런 말을 들어야지~라는 생각이라기 보다는 이 마음이 참 예쁘잖아요. 나의 부모님께 나는 어떤 자식인지, 나는 또 나의 자식들에게 어떤 부모인지 생각 또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이게 참 내가 나의 부모님께 이런 마음가짐으로 하다보면 자연스레 또 나의 자식도 보고 배우게 되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이래서 k-민담 읽나봐요. ^^



<내 안의 지혜를 깨우는 k-민담> 한편 한편 읽으면서 기억이 되살아나는 기분까지 드네요.

그러다가 한석봉과 기름장수 이야기를 읽었거든요. 다 읽고 진짜 무릎을 팍 쳤네요!!!

배움이라는 것은 꼭 학생에게만 해당되는 건 아니겠죠.

저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특히 자녀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에요.

┌ '놀라운 솜씨다! 그 높은 곳에서 한 방울도 안 흘리다니! 이만저만한 연습이 아니고는 도저히 엄두도 못 낼 일이다. 그렇다면, 저 주인에 비하면 나는 아직 멀었구나.' 한석봉은 몇 번이고 같은 생각을 되풀이했다. 그러고는 한낱 기름장수 솜씨지만 저 정도 될 때까지 얼마나 공을 쌓았겠는가 생각하면서 자신의 글씨 솜씨가 미숙함을 새삼 깨닫고 이날부터 문을 닫고 들어앉아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소년 시절보다 몇 곱 되는 결심과 노력이었다. ┘



과거를 바로 보면 미래가 보인다.



'과거를 바로 보면 미래가 보인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으면 책 읽는 즐거움이 덜할꺼에요.

책 읽는 즐거움은 꼭 이런 목적 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즐겁잖아요.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 고전들을 읽다보면 '과거의 쓴 글인데 100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이렇게 지금 우리들의 이야기일까?' 이런 생각 자주 하게 되거든요.

k-민담도 마찬가지였어요.

우리 조상들의 제취가 물씬 배어 있는 'k-민담', 해학 속에 지혜가 넘치는 조상들의 숨결이 느껴지네요.

이것이 바로 k-민담의 힘이 아닐까요?!

현대사회에 여전히 유용한 문화 자산이라는 말이요.

k-민담 널리 널리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네요. ^^


현대사회에 여전히 유용한 문화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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