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6장에서는 한시를 즐기는 요령이 나와있네요.
한시를 처음 접했는데, <시절한시> 읽다보니 벌써 한시에 매력에 푹 빠졌네요.
한시칼럼도 있고, 영상물도 있고, 관련 서적부터 개별 시인의 시집도 있어요.
책 속에 소개된 한시 칼럼 메모해뒀어요. 그리고 추천도서 '한시미학산책' 대여해두었네요. ㅎㅎㅎ
"많은 사람들이 한시는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한다. 시도 낯선데 한자는 더 낯설어 선뜻 다가가게 되지 않는다고들 한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16세기 영어를 몰라도 셰익스피어 작품이 좋고 독일어를 몰라도 괴테의 시가 감동적이지 않던가. 한시도 마찬가지다. 한시도 한시 작법도 잘 모르지만 일단 발을 들여놓으면 의외로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