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나에게 마음의 숲이 되어주었다 - 플로리스트 메이플레르의 꽃 에세이
김예진(메이플레르) 지음 / 시대인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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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나에게 마음의 숲이 되어주었다> 이 책은 일단 눈 호강부터 시켜주는 책 맞습니다. ^^

플로리스트 메이플레르의 꽃 에세이 바로 아름다운 책이에요.



수선화하면 나르시시즘이 먼저 생각나잖아요.

그런데 수선화를 홀로 피어날 때도 아름답지만, 다양한 모양의 색감의 꽃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질 때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빛을 발한대요. 이는 마치 우리의 삶과도 닮아 있어요.



조팝나무 자주 봤었는데 이런 뜻으로 또 해석이 되는 줄 몰랐네요.

나는 조팝나무처럼 혼자 있어도 편안하지만 동시에 사람들과 어울려 조화를 이루기도 하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이제 어디가서 "나는 조팝나무 닮고 싶어요!"라고 말할래요. ^^



마가렛은 우리의 일상과 닮은 들꽃같이 귀여운 꽃이에요.

맑은 하늘, 선선한 바람, 따뜻한 햇볕, 살랑 부는 바람에 흔들리는 꽃, 향기로운 커피, 가벼운 출근길, 강물에 반짝이는 윤슬, 그리고 나의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처럼 우리의 일상을 닮은 꽃이네요.



안개나무라고 들어보셨나요? 전 안개꽃만 알고 있었어요.

어떤 이에게는 아름답게 느껴지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독특하고 이상하게 여겨지기도 하는 안개나무래요.

다양한 모습을 가진 안내나무가 나랑 닮았더라구요.

화가 났을 때의 날카로운 모습, 긍정과 평온이 가득했던 모습, 설렘으로 충만했던 모습...



정말 많은 꽃들이 있었네요.

알고 있는 꽃이 제한적인걸 생각못하고 책을 읽으면서 "우와~ 우와~" 이러고 있네요. ㅎ

특히 아미초의 메시지가 제 마음에 쏙 들어오네요.

세상에는 여전히 많은 즐거움이 존재하지만, 내가 보려 노력하지 않았기에 놓쳐버린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나에게 말해보세요.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새날을 기대하며 삶을 온전히 즐겁게 지내기를."



소국은 크고 화려하며 독특한 꽃들이나 줄기가 약한 꽃들을 든든히 받쳐주네요. 작지만 소중한 순간들이 모여 하루를 채우는 것처럼, 일상 속 작은 루틴들은 나의 삶을 푸르고 건강하게 받쳐주는 소국 같은 존재라는 사실 잊지마세요.


꽃은 관리가 힘들고 비싸며 금방 시들잖아요. 그럼에도 왜 우리는 꽃을 주고 받을까요?

오랜 시간과 수고 끝에 피어난 꽃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꽃 선물은 그 고운 마음을 전하고, 받는 이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해요. 이처럼 꽃은 사람들의 마음을 이어주고 행복을 나눌 수 있게 하는 소중한 매개체라는 사실 또 한번 느꼈네요.


<꽃은 나에게 마음의 숲이 되어주었다>책을 통해 단순히 힐링만 하는게 아니라 큰 가르침을 받았네요.

세상에는 여전히 많은 즐거움이 존재하지만, 내가 보려 노력하지 않았기에 놓쳐버린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나에게 말해보세요.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새날을 기대하며 삶을 온전히 즐겁게 지내기를."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새날을 기대하며 삶을 온전히 즐겁게 지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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