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들리고, 아는 만큼 사랑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지금은 클래식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일단 친해지고 나면 클래식만큼 진득하게 위안을 주는 것도 없다고 작가는 생각한대요.
저도 클래식이 낯설고 낯설거든요. ㅎ
근데 알고 싶어요~~~ 어느 날 클래식이 듣고 싶은데 아는 게 없어서 슬프더라구요.
그래서 그 뒤로 클래식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너에게 보내는 클래식> 저에게 넘 찰떡이었어요. ^^
1장 사랑, 그 가없는 기쁨과 고통의 원천
2장 위로와 안식이 필요한 날에는
3장 자유로움이 나에게 주는 것들
4장 살다 보면 때론 웃음이 필요해
5장 내 삶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6장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서다
총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단 제 마음에 드는 2장, 4장, 5장 이렇게 먼저 살펴봤어요.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좋아하는 그림 중 하나인데 이 그림을 볼 때마다 이 방랑자처럼 세상을 살다 간 한 사람의 작곡자의 이야기 넘 궁금해지더라구요.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이야기를 듣는 것이라는 프롤로그의 첫머리가 딱이네요~.
이제 절대 잊을 수가 없는 프란츠 슈베르트 '겨울 나그레 - 보리수'가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