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때문이었을까요?
궁금하지 않나요?
책을 펴내며 속 작가의 마지막 이 말이 저를 이끌었어요.
대략 600페이지 정도니까 벽돌 한장 정도 네요.
1부에서 6부까지 구성되어 있어요. 고대와 중세부터 20세기까지 매너, 에티켓을 시대별로 이야기해주네요.
특히 역사의 흐름도 알아야 한다는거~ 그래도 책에 잘 설명되어 있어서 무리없이 읽을 수 있네요.
아리스트텔레스 윤리학을 대표하는 저작물 <니코마스 윤리학>은 아리스토텔레스가 가장 중요하게 다룬 주제인 '행복'을 집중적으로 논한 책이에요. "'좋음'은 행복한 삶을 가능하게 하는 힘으로, 그것은 인간의 고유한 능력인 이상을 잘 활용함으로써 실현된다." 그런데 아리스토텔레스는 이 '좋음'이 본성에 따라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습관에 따라 탁월해지기도 하고 열등해지기도 한다고 보았거든요.
아마 그래서 그 오랜 시간 인류가 끊임없이 매너에 대해 고민하고 가르친 이유이지 않았을까 싶으네요!!!
중세의 매너 하면 바로 떠오르는 개념은 아무래도 기사도인데 고대와 중세 사회에서 식사는 엄청나게 중요한 사회적 관습이었대요.
특히 이 책에 삽화가 많이 나와요. 글보다 그림이 더 눈에 쏙 들어오잖아요. 1340년 출간된 책의 식사 예절에 관한 삽화까지 볼 수 있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