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교실에서 멜덴을 잘한다는 것은 자신의 의견을 말할 때 남을 배려하고 규칙을 잘 지킨다는 말이래요.
┌ 멜덴을 할 때는 두 손의 검지를 모두 사용해서 한 손은 검지를 높이 들고, 다른 손 검지는 '쉿-'하는 모습처럼 입에 갖다 대기도 한다. 높이 든 검지는 '할 말이 있어요'라는 표시고, 입에 갖다 댄 검지는 '하지만 내 차례까지 조용히 기다릴게요'라는 표시다. 내가 돋보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다른 친구들 의견도 내 의견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는 과정이다. ┘
경청, 배려, 존중, 공평 같은 공동생활의 예쁜 씨앗을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몸에 심는 것이 멜덴의 핵심이네요.
아이들을 위한 정원, 내던져진 존재들 다음으로 왜 멜덴을 꼭 소개하고 싶었는지 아시겠죠~ ^^
축제가 있는 매일 저녁. '파이어아벤트'
이 단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사람과 휴식과 축제를 소중하게 여기는 독일 사회를 잘 담는 단어네요.
저도 가족들의 퇴근해서 집에 올 때 '축제가 있는 매일 저녁'이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고 싶네요!!!
독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이런 분위기 다들 좋아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