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간 일들이여!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것은 그녀와의 키스도, 저녁의 산책도, 그리고 사람의 눈을 속인 사랑도 아니었다. 그것은 사랑으로부터 내 마음에 흘러들어 온 힘이었다. 사랑을 위해 살고 싸우며 어떤 고통이라도 인내하게 만드는 초월된 힘이었다. 그 한순간을 위하여 자기 몸을 내던질 수도 있고, 그녀의 미소를 위해 몇 년이라도 희생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행복이었다. 나는 아직 그 행복을 잃지 않고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었다. ┘
나는 아직 그 행복을 잃지 않고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었다...
저에게 이 한 문장이 참 울림이 있더라구요.
나의 청춘, 그 속에서 지난간 일들 ... '나도 그 속에서의 행복을 아직도 잃지 않고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있었다'라는 말처럼 느껴져서 그랬나봐요.
그리고 3장 청춘의 영혼에서 '고독에 대하여', '영혼에 대하여' 이 부분이 특히 더 열심히 읽었던 것 같아요.
고독에 대하여 - 고독이라는 병, 고독의 아름다움, 고독의 진실, 고독에의 귀향
영혼에 대하여 - 영혼의 실체, 영혼의 대상, 영혼과의 대화, 영혼은 정신의 꽃
우리 인생은 형식적인 것만은 아니다. 우리 내면에는 외적인 것에 의해 움직이거나 변화되지 않는 내면의 목소리가 있어서 우리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면의 목소리!
┌ 한 번만이라도 그들에게 귀를 기울여 내면의 소리를 듣게 되면 비로소 우리들의 좁은 생각과, 작은 일에도 흥분하여 곧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 또 어린애 같은 행동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행위인가를 깨닫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