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 애호가가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미술관 수업
김찬용 지음 / 땡스B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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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도슨트 김찬용에게 배우는 자유롭고 자신 있게 전시를 즐기는 방법

작가로써 김찬용이 아닌 도슨트 김찬용으로 익히 들어 알고 있어요.

10년은 더 된거 같아요. 딸들과 두 손 잡고 미술관, 박물관 다녔거든요.

그런데 딸들이 크면서 더이상 엄마랑 안다녀서 5년전쯤부터는 혼자 아니면 친구랑 자주 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자유롭고 자신 있게 전시를 즐기는 방법' 굉장히 알고 싶어요. 지금보다 더 전시를 즐기고 싶어서요. ㅎ

책을 펼치자마자 저의 로망이 펼쳐지네요.

파리 주요 미술관, 네덜란드 주요 미술관, 영국 주요 미술관 위치가 딱 등장하네요.

당근 서울 주요 미술관 위치도 나오는데 그건 제가 다 알고 있네요.



요즘 미술관이 뜨고 있어요.

남녀노소 가리지 않아요.

전시를 더 즐길 수 있게 도슨트 제도도 있고, 아무래도 요즘은 인증샷 때문이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미술에 큰 관심이 없던 다수의 대중이 미술관 방문에 호기심을 갖기 시작한 시점은 미술관 내부에서의 인증샷 즉 기념사진 촬영이 허용되기 시작한 시점과 맞닿아 있대요.

확실히 사람들이 붐벼요. 그리고 제 주변사람들도 이런 이유로 시작해서 관심을 갖더라구요.

이렇게 시작하면 어때요?

┌ 시작은 고가의 에쁜 미술 작품들 사이에서 인증샷을 찍고 문화생활을 즐기며 미술관에서 허세를 부려본다는 느낌으로 출발해도 상관없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을 시작했어도 그 시간이 누적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만의 취향이 형성되고, 어느새 미술 애호가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를 일이다. ┘

미술관에 한번 가고 두번 가고... 반복되다 보면...

"좋은 전시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질문에 절대적인 기준은 없는 것 같아요.

개취(개인적 취향) 아닐까요? ㅎ

개인적 취향을 알기까지 가능한 한 천천히 오랜 시간을 투자해 미술품을 직접 마주하고 느껴봐야죠. 편식하지 않고 다양한 것들을 눈으로 맛보며 즐기다 보면 개인적 취향을 알게 되더라구요.

전 아직도 편식하지 않고 다양한 전시들을 눈으로 맛보며 즐기는 중이네요. ^^

그래서 '섹션2. 전시를 200% 즐기려면'에 유독 더 관심이 가더라구요.

전시 200% 즐기려면에서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의 올바른 활용법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네요.

도슨트 서비스는 미술관을 찾았을 때 뭔가 충족되지 않은 아쉬움이 느껴진다면 참여해보는 것을 권유하네요.

'감상의 경험이 충분히 만족스러웠다면, 귿이 도슨트를 참여하지 않고 나만의 해석을 갖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미술관 방문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작가의 말에 홀가분해지네요. ㅎ

조금더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전시 연계 프로그램 꼭 참여해보세요.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 있어서 나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거든요. 전시를 훨씬 풍요롭게 경험할 수 있어요.



해외 미술관 사용법이 단연 호기심을 끌었어요.

아직 제가 가보지 못한 미술관들이라... 로망이거든요.

오랑주리 미술관에 가서 모네의 수련 꼭 볼꺼구요. 무엇보다 현대미술을 만끽할 수 있는 데이트 모던도 꼭 가볼꺼에요.

이렇게 많이 가보고 싶으니까 열심히 운동해야겠네요. ㅎ



국내미술관 중 애호가로서 안목을 넓혀갈 수 있는 공간, 리움 미술관과 뮤지엄 산 그리고 구하우스 미술관이 소개되어 있네요. 미술 애호가가 되고 싶으니까 리움 미술관, 뮤지엄 산, 구하우스 미술관 좀 더 주의깊게 다녀보렵니다. ㅎ

서울쪽만 다녔는데 경기도쪽도 앞으로 다녀보고 싶네요. 그리고 부산에 자주 가는 편인데 부산쪽 미술관도 가보려구요.



미술관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작품 겉핥기를 넘어 취향 있는 감상자가 되는 법을 알아가요.

<미술관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책 제목처럼 이 책을 덮으면서 '미술관에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당신의 인생 속에 행복한 미술관 관람 경험이 넘쳐나길...' 작가의 말처럼 행복한 미술관 관람을 하다보면 나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고, 취향 있는 감상자가 될 수 있겠죠. ^^






작품 겉핥기를 넘어 취향 있는 감상자가 되는 법을 알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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