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있다면 무너지지 않는다 - 2500년 철학자의 말들로 벼려낸 인생의 기술
하임 샤피라 지음, 정지현 옮김 / 디플롯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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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철학의 진리를 믿는다."

사람들은 철학이라 하면 고루하고 따분하다는 생각을 먼저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철학은 사랑, 우정, 용기, 아름다움, 경이의 에술, 친절, 지혜 등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모든 것들에 대해 과거 사람들이 내놓은 생각의 역사다.

요즘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면 저는 철학과 가고 싶어요.

그래서인지 이 책 제목 <철학이 있다면 무너지지 않는다>이 예사롭지 않았어요.

'상자 안에 든 것을 모두가 '행복'이라고 부른다고 가정해보자. 이것은 모두에게 같은 의미일까? 분명 그렇지 않다. 상자 속 내용물이 저마다 비슷하기는 할까? 빈 상자가 있을까?'

내가 여는 행복의 상자 속에는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엄청 고민이 되더라구요.



무슨 일이든, 어디에 있든, 그저 주의만 기울인다면 지금 여기에서 얼마든지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리라!

보이는 것만 보인다.

"인간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자신의 생각이다."

제가 적은 문장들은 많이 쉬운 것들로 골랐어요.

제가 책 속에서 들어봤다 하는 철학자, 작가들은 다 나오네요.

그러다보니 정신 차리고 읽어야 해요. ㅎ

그런데 또 이해는 쏙쏙 잘 되더라구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철학자 외 소설가도 많이 등장해요. 거기다 이렇게 영화까지 추천해줘요. 조금 더 철학의 진리를 많은 이들과 나누려고 한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 추천 해준건 다 기록해두고 보려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정신차리고 읽어야 할 철학자들이 많이 나오지만 그 속에 제가 읽었던 소설들도 제법 나오네요. <이반 일리치의 죽음> 속 죽음 이야기 매번 들어도 좋아요.

'만약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무엇이 가장 후회될까?', ' 하지 못했지만 꼭 해야 했던 일은 무엇인가? '

이 질문에 대답해본 적이 있으세요?

'후회는 세월을 따라 쌓인다.' 명언이네요. ㅎ



철학은 이 두 가지에 대답하는 의무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삶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삶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는 '우리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해요.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것에 기뻐하는 사람이다.'



두려움, 걱정, 불안을 완전히 멈추는 게 아니다. 두려움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죠.

우리가 얼마나 많은 용기를 내느냐에 따라 인생의 크기가 다르대요. 때로는 이불을 젖히고 침대에서 일어나 커튼을 열고 드넓은 세상에 작은 발걸음을 내딛는 것만으로도 크나큰 용기가 필요하네요.

행복의 정원으로 이어지는 비밀의 열쇠는 존재하지도 않고, 애초에 그런 장소는 존재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식만 갖추기 보다는 지혜로워져야 겠죠.



지혜로워진다는 게 참 어렵지 않겠어요. ㅎ

왠지 벽이 높을꺼 같은 느낌적인 느낌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어요. 아셨죠? ^^

그리고 꼭 이것만 기억하면 평타는 치겠다는 생각에 서평의 마무리를 이 이야기로 해야겠네요. ㅎ

원하는 바를 얻으면 행복해진다는 착각.

예를 들어 아픈 여성과 외로운 남성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데, 저도 그래요.

지금 당장 원하는 바를 얻으면 행복할꺼 같은데 아니더라구요. 또 원하는게 생겨서 행복하다고 생각이 들지않네요.



비교의 위험성.

이 부분 읽으면서 정말 끔직하더라구요.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 비교를 우리는 왜 이렇게 하고 있을까요?



<철학이 있다면 무너지지 않는다> 이 책은 철학자의 사상을 알아야 하지 않아요. 경청만 하면 됩니다!!!

철학자들의 이야기에 경청을 하다보면 인생의 지도를 선물해주네요.

나는 오랫동안 이 책의 마법에서 헤어나질 못하겠어요.

행복의 정원으로 이어지는 비밀의 열쇠는 존재하지도 않고, 애초에 그런 장소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사람들은 철학이라 하면 고루하고 따분하다는 생각을 먼저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철학은 사랑, 우정, 용기, 아름다움, 경이의 에술, 친절, 지혜 등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모든 것들에 대해 과거 사람들이 내놓은 생각의 역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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