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어떤 텔레파시를 보내고 있는걸까요? 이걸 볼 때면 어떤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작가는 바랄까요?
프리드리히 <안개바다위의방랑자>와 영화 <헤어질 결심> 포스터 이야기 넘 재밌네요.
특히 영화 포스터로 작가의 작품에 '새로운 순간을 선사하는' 순간 더 더 더 재밌어졌어요.
<헤어질 결심> 이 영화의 포스터 왜 놓쳤을까요?
"포스터 속에는 양복을 갖춰 입은 한 남자(박해일)가 파도치는 곳에서 멀리 무언가를 응시하며 홀로 서 있다.
...
프리드리히의 세 작품이 <헤어질 결심>과 연결성을 보이는 가운데, 영화를 세 번째 볼 때 내 생각에 확신을 주는 단서가 하나 더 등장했다."
이 부분이 특히 작가님의 사심 듬뿍 담긴 이야기 좋았어요.
프리드리히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달을 바라보는 두 남자>, <해변의 수도승> 세 작품과 함께 영화 <헤어질 결심>을 다시 보려구요. 작가님의 사심 듬뿍 담긴 이야기로 영화가 더 더 더 재밌을꺼 같아서요.
새로운 순간을 선사하는!!!
딱 어우리는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