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인 만큼 질문이 참 특이한게 많다.
특히 이 질문이 ...
"넌 어떤 크기가 되기를 원해?"
동심으로 돌아간 나는 생각해봤다.
앨리스만큼 용기있게 몸을 크게, 작게 하면서 이상한 나라를 누비고 다닐 수 있을까?
문득 읽다가 든 생각이...
이상한 나라 앨리스는 어른을 위한 이야기지 않을까...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 주는 마법같은 책이기도 하지만,
이 책에서 꼭 내가 사는 이 세상과 이상한 나라가 닮은 구석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살면서 저렇게 멍청한 다과회는 처음이야!" "그래, 그렇겠지, 5! 넌 늘 다른 사람 탓을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