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여기가 황보름 작가가 왜 <단순 생활자> 책을 썼는지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잘 쉬고 있다.'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리는 혼자서 뭘 하는 게 익숙하지 않아."라고 대답하지 않을까.
나는 이 부분에서 지금 시대의 우리도 혼자서 뭘 하는 게 익숙하지 않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때문에 이 부분이 크게 와닿지 않았나 싶다.
(책 속에 소개되어 있는 캘로라인 냅의 '명랑한 은둔자', 메리 파이퍼의 ;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 읽어보고 싶다. 특히 황보름 작가는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에서도 그랬지만 책 속의 책 소개를 너무 잘하는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