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부자는 누구인가?"
이에 대해 소로는 한마디로 '내적으로 부유한 사람'이라고 단언한다.
여기에서 소로가 말하는 내적으로 부유한 사람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
특히 이 부분에서 인상 깊었다.
┌ 문명은 인간에게 풍요로움고 편리함을 주었지만, 지금 와서는 인간의 삶을 도탄에 이르게 하는 원흉이 도었다. 풍요로움과 편리함에 길들여진 인간은 더 많은 풍요로움을 원하게 되었고, 더 편리한 삶을 추구하는 편리함의 노예가 되었다. 그러는 과정에서 지구는 오염이 되고, 병이 들고, 파괴되어 가고 있다. 그런데도 인간은 그 피해의 심각성을 모른다. 설령 안다고 해도 풍요로움의 맛과 편리함의 맛에 빠져 잊고 살아간다.
가진 자들은 더 많이 가지려 하고, 가난한 자들은 더욱 가난해지는 이 불공평한 사회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더 잘 사는 것일까.┘
▣ 유행의 여신을 경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