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화가와 시인의 우정에서 화가, 조각가 뿐만 아니라 한극 근대사를 수놓은 작가들의 이야기도 함께 읽을 수 있어 좋았다.
2장 화가와 그의 아내에서 이중섭과 이남덕, 김환기와 김향안 외에 다른 화가들의 아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근현대 화가들의 아내들은 천사인 듯 싶다.
특히 '다시 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 이 전시회에서 화가들도 많이 알게 되었는데, 전시회에서 본 화가들의 이야기가 많이 보여서 반가웠다.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였다.
구본웅, 박수근, 김환기, 이중섭, 유영국, 박래현, 나혜석, 이쾌대, 이인성, 장욱진, 이성자, 권진규, 문신...
다 아는 그림 빼고 나도 처음 보는 화가들의 작품이 많아 새로웠다.
무엇보다 믿어지지 않을 만큼 세련되고 감각적이다!
(책 속에 작품사진은 훨씬 더 멋져요. 꼭 책으로 보시길...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