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마지막 맺으며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
"컬러를 즐겁고 재미있게 인식해 보길 바랍니다. 또 각자의 개성고 감성을 표현하는 도구로 자유롭게 향유하면 좋겠습니다."
당연하게 쓰이고 있는 색들에 대해 즐겁고 재밌는 이야기 흥미로웠어요.
거기다 컬러 하나하나에는 오랜 세월 전해 내려온 인류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고유한 이야기까지.
빨강, 파랑, 초록, 노랑, 주황, 보라, 핑크, 검정, 하양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색이였어요.
◈ 빨강 | 가장 천박할 수도 가장 매혹적일 수도 있는 컬러
"나라와 도시를 상징하는 컬러가 있다. 이러한 컬러는 그 지역의 역사와 환경, 사람의 가치관과 철학을 반영하고 깊고 숭고한 의미를 지닌다."
영국의 칠리 레드 | 명예, 자부심, 자긍심
여러 컬러 중에서도 영국을 대표하는 레드는 전쟁과 같은 국가 위기상황 속에서 강한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국민을 단결시켜 주는 큰 역할을 감당하며 그 명백을 이어오고 있다. 국기와 각종 제복은 물론 오늘날 도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영국의 위상 높은 칠리 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