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문장들 - 1만 권의 책에서 찾아낸 변치 않는 삶의 해답
데구치 하루아키 지음, 장민주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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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자신의 삶에 솔직하고 열정적인 사람

"당신은 지금 당신의 삶에 얼마나 충실합니까?"

이 질문에 망설임없이 "네"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나는 한참을 망설이게 되네요.

이런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항상 가지고 있는 사람은 분명한 것 같은데...

이 책을 읽으면서 항상 마음뿐인 사람이 아닌 이렇게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인풋과 아웃풋~ 책에서도 잠깐 나오는데 인풋이 있으면 아웃풋은 당연합니다.

명언의 힘을 " 인생을 뻔뻔하게, 현명하게, 재미있게 사는 법"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아는 것이 하나하나 늘어나고 사전이 풍성해지는 사이에 자기 세계는 점점 확장됩니다. 자기 세계가 확장된다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선택지와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선택지가 늘어난다는 뜻입니다. 선택지가 늘어날수록 인생은 더 재밌어지고 수월해집니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면 더 멀리 볼 수 있다."

이 세계에는 고전이라 불리는, 옛사람들이 남긴 막대한 유산이 있습니다. 그 유산을 활용하지 않을 이유는 없습니다. 기왕지사, 그 지혜를 빌려야지요.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야지요. 과거의 지혜를 배워야지요. 계속 배우다보면 교양이라는, 인생이 유쾌해지는 강력한 도구를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왜 이 책을 선택했는지, 이 책에서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대목입에요.

이 문으로 들어서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 단테알리기에리 <신곡 - 지옥편>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일어난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인생은 행복해지기도 불행해지기도 합니다.

단테 역시 좌천당한 인간이었습니다. 단테는 경쟁에서 패배한 뒤 피렌체에서 영구 추방됩니다. 그 후 전국 각지를 방랑하면서 써내려간 것이 <신곡>입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인생의 즐거움은 희노애락의 총량이다."

희노애락이 모두 있어야 삶이 즐겁다.

보통의 감각으로 말하면 즐거운 일이나 기쁜 일이 많은 건 좋지만 슬픈 일이나 괴로운 일은 가능한 한 적은 게 좋겠죠. 그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플러스 감정은 OK, 마이너스 감정은 NG. 하지만 그런 인생은 따분하고 밋밋할 수 있습니다.

이 문장을 읽는데 <멋진 신세계>가 생각났어요. 괴로운 일, 불안감 등등 마이너스 감정은 무조건 소마 알약으로 없애버리는 사회가 모두를 위한 사회라고는 하지만 그런 인생은 꼭 가짜 인생 같기도 하고, 마음 한편으로는 괜찮치 않을까?라는 마음도 있어고...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인생의 즐거움은 희노애락의 총량이다." 이 문단을 읽는데 해답이더라구요.



세상사를 자기 머리로 판단하고 자신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바로 그걸 위해 공부하는 것입니다. - 야마모토 요시타카

┌ 인류의 오랜 역사를 돌이켜봐도 완전한 무에서 탄생한 아이디어는 거의 없습니다. 축적된 지식 안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알아가는 행위가 중요합니다. ┘

그런데 주변을 보면 열심히 지식만 쌓고 멈춰버리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생각하는 작업을 거의 하지 않고 아웃풋을 전혀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맨 앞에서도 이야기한 부분입니다. 공부와 배움에서 인풋과 아웃풋은 한 세트입니다. 이 두가지를 같이 하지 않으면 힘들게 지식을 머릿속에 넣어도 피와 살이 되지 못합니다.

"인풋하면 즉각 아웃풋을 합니다. 자기만의 언어로 바꿔야 합니다."



나처럼 교육받지 못하고 고아원에서 자란 사람도 아직 하루에 꽃 이름 하나 정도는 외울 수 있어요 . - 코코 샤넬

나이를 먹으면 몸도 머리도 잚을 때처럼 빠릿빠릿하게 움직일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행동하는 것도, 배우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점점 긴 시간이 걸립니다. 그렇게 때문에 일부러라도 샤넬의 말을 의식하면서 살아가고 합니다. 하루에 단 하나라도 좋으니 뭐든 배우고자 합니다.

사용하지 않으면 쇳덩이는 녹슬고 물은 썩거나 추위에 어는 것처럼 재능도 사용하지 않으면 녹슬어버린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신체와 두뇌를 사용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피트니트센터에 가거나 두뇌 트레이닝을 하는 등 뭔가 특별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듯 합니다.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평범한 일상생활을 보낼 때 자연스럽게 두뇌와 신체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이 두가지 명언에서, 그리고 명언에 대한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우리나라도 초고령사회에 돌입하고 있는데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초고령사회를 유지하는 핵심은 평균 수명이 아니라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데 있습니다. 건강 수명을 늘릴 수 있을까요? 많은 의료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일하는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바로 신체와 두뇌를 일생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이 들어가는 것, 늙음, 우아하게 늙어가고 싶고, 늙어도 젊게 살고 싶은 이런 나의 욕망의 모범답안이지 않을까 싶지고 하네요.



운명이 무엇을 꾸미고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 언제 어디에서 얼굴을 내밀지 알 수 없으므로 운명이 미소 지을 거라는 기대는 누구나 할 수 있다. - 나콜로 미키아벨리 <정략론>

운명은 누구에게나 미소 짓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미소가 언제 찾아올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어렵게 말하고 있는데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말고 같은 것 같아요.

정확한 타이밍을 붙잡을 수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쉬운 방법은 없습니다.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언제나 준비된 상태로 있는 것입니다. 언제 기회가 오든 문제없다는 자세로 마음을 다잡고 평소에 준비를 해두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와 자기 관리(건강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이 문장은 나에게도 해당되지만 우리 딸과도 나누고 싶은 이야기거든요.

엄마 잔소리가 아닌 명언을 통해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이야기 함께 할 수 있어 좋았어요.



<인생의 문장들> 책은 명언으로 만든 지혜의 조각들로 만든 책이에요.

그 지혜의 조각들로 나를 채워가기 진행중이에요.

중요한 것 인풋과 아웃풋 그리고 인생은 타이밍~ 요 두 가지는 꼭 기억하려구요.






운명이 무엇을 꾸미고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 언제 어디에서 얼굴을 내밀지 알 수 없으므로 운명이 미소 지을 거라는 기대는 누구나 할 수 있다. - 나콜로 미키아벨리 <정략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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