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 두번째 [대지와 육체를 긍정하게 하면서 인간을 강하게 건강하게 하는 방식]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어지더라구요.
- 니체가 사유하는 과정에서 대결했던 괴물은 니할리즘과 염세주의다.
- 니체는 공명심과 승부욕이 없었더라면 인간은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없었을 것이며, 문명의 발달도 생각할 수 없다고 본다.
- 니체는 경쟁과 갈등 없는 사회는 존재할 수 없다고 새각한다. 또한 그러한 사회가 좋은 사회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러한 사회는 생명력이 사라진 사회다. 생명은 자신의 힘을 추구하는 의지를 근복적인 속성으로 갖기 때문이다.
- 니체가 바라보는 세계는 이처럼 조화뿐 아니라 대립과 투쟁이 존재하는 사회다.
이 모든 말에서 니체가 말하고자 하는 것들이 포함되어 있네요.
"니체의 강함", "인간을 강하게 건강하게 하는 방식"
다시 한번 니체가 말하는 강함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책 앞머리에서보다 후반부에서 이야기하는 것들이 이해가 되기 시작하더라구요.
┌ 고통과 악의 원인과 그것을 극복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어서 니체는 쇼펜하우어와 완전히 방향을 달리한다. 니체는 고통과 악의 원인을 욕망에서 찾지 않는다. 욕망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그것을 최소할 것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니체는 우리가 욕망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욕망을 금기시하고 억압해야 한다는 게 아니라 자신의 욕망과 열정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다. ┘
니체를 완전히 이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ㅎㅎㅎ
전 감히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책을 통해 니체를 만났지만 많이 어려웠던 책이었거든요.
니체의 다양한 책을 통해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고 있었는데
이번책은 초기 <비극의 탄생> 작품에서의 니체를 많이 알수 있었던것 같아요.
마지막 니체의 영원 회귀 사상에 대한 이 말이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