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의 순간들에서 바흐와 헨델의 이야기, 피아노맨 샤르트르와 니체 이야기가 재밌었다.
갤러리로의 초대에서는 라파엘로의 초상화를 처음 봤다. 전시회 다녀온 데이비드 호크니와 이건희 컬렉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더 몰입이 되었다.
유럽여자 유럽남자 재밌다. 무엇보다 니체 이야기도 흥미있었지만 더 흥미를 끈 작가가 생겼다. 로랭 가리! 난 진 세버그 배우 남편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이 아니었음 몰랐을 이야기.
반전의 스토리에서 단연 제인 에어vs버사 메이슨 빼놓을 수 없다. 추천해준 책들 빨리 읽어보고 싶다.
특히나 QR코드가 이렇게 활용할 수 있어 귀로 듣고, 눈으로 작품을 보면서 유럽예술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다른 분야에서 이름을 크게 남긴 유명인 중에 우리가 몰랐던 피아노맨들이 있는데, 매일 피아노를 친 피아노맨 샤르트르를 빼놓을 수 없어요.
QR코드로 샤르트르의 피아노 연주를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샤르트르에게 있어 피아노는 일종의 현실 도피처, 쉼터 등 그런 것이 아니었을까요?
니체도 피아노에 대한 애정이라면 샤르트르에 앞서면 앞섰지 결고 뒤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니체에게 있어 피아노는 혼미한 그의 정신세계를 치유하는 치유제이거나, 죽은 그의 신 대신 글르 구원해주는 구원자가 아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