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기질' 다른 관점서 바라보는 법

 

감정 기복이 심한 아이,표현력이 풍부하다

아이의 격렬한 반응을 두려워하지 말고 유머로 대응하라.목욕이나 상상력 놀이,책읽기 등 마음을 달래고 가라앉힐 활동을 알려준다.

 

고집 센 아이, 주관이 뚜렷하다

세상은 이렇고 고집 세고 몰두하는 사람들에 의해 굴러간다."안돼!"라고 말하며 아이의 의지를 꺾으려 하다가 더 큰 화를 부른다.통제와 방임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아라.

 

예민한 아이,예술적 감각이 뛰어나다

훌륭한 요리사,예술가,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감각을 타고났다. 과도한 자극,주변 사람들 스트레스에 압도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라.

 

산만한 아이, 창의적이다.

아름다운 전원 풍경을 눈에 보이듯 그려낼 만큼 뛰어난 지각 능력을 지녔다. 눈맞춤을 통해 주의를 집중시켜라. 한번에  여러 가지를 지시하지 말라. 하던 일을 완전히 마칠 수 있도록 시간 계획을 세워라.

 

적응이 느린 아이,줏대가 있다.

전환에 대한 적응이 느린 만큼,계획적인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정해진 일상을 만들어주고 하루의 계획을 미리 설명하라. 다른 상황으로 전환하게 될 때는 충분한 시간 여유를 주어라.

 

까다로운 아이, 생각이 깊다.

중요한 구매 결정을 할 때 아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평가,판사,기자 같은 역할을 훌륭히 해낸다. 아이의 긍정적인 면을 볼 수 있게 도와라. 전체에 대한 평가보다는 상황의 각 부분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져라.

 

[아이를 읽는 9가지 코드(한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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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 (이지외국어학원 정랑호 대표원장)

■ 특별전형: 2007학년도 입시에서는 특별전형 지원자격이 강화된다. 영어우수자의 경우 토익과 FLEX (Foreign Language Examination)를 배제하고 토플 점수 CBT 243점(IBT 96점) 이상을 요구한다. 영어과에 지원하려면 1지망이건 5지망이건 무조건 CBT 240점(IBT 94점)이상을 제출해야 한다. 외국어우수자 전형을 제외한 모든 특별전형(영어우수자 및 글로벌 리더 전형, 학교장 추천자, 교과성적 우수자 및 지역 우수자 전형)에서 영어듣기 평가를 실시한다. 영어우수자와 글로벌리더 전형은 영어 듣기시험과 에세이 시험을 반영하므로 글로벌학업적성검사와  인성면접 40%를 제외한 전 부문이 영어로만 판가름난다고 할 수 있다.

■ 영어듣기 평가: 2006학년도의 경우 영어듣기 시험이 어려웠고 속도도 빨라서 당락이 좌우된 경우가 많았다. 영어듣기 평가는 문항수 55문제, 시험시간 60분 내외다. 생활언어 및 영어수학 능력을 주로 시험한다. 단문듣기, 대화형듣기, 장문형듣기 등 FLEX형 문제들이 나온다. 적절한 응답, 내용과의 일치.불일치, 주제파악 등 다양한 영역을 다룬다. 그림을 보기로 주고  선택하거나 단어를 고르는 문제보다는 내용을 듣고 문장을 골라내는 문항이 많다. 정확히 듣고  문제를 빨리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평소 듣기연습을 통해 받아쓰기(Dictation)를 꾸준히 하면서 정확히 듣는 훈련과 들으면서 동시에 단문 읽기 연습이 도움이 된다.

 

2. 창의사고력 (페르마학원 신동엽 본원장)

올해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구술면접을 학생들의 창의사고력 및 종합분석력을 평가하는 글로벌학업적성검사와 인성면접으로 분리시킨 점이다. 지난해 일반전형의 경우 500점 만점에 50점에 불과하던 구술면접이 올해는 500점 만점에 100점이며 글로벌적성검사는 이 중 90점이다. 글로벌적성검사는 수리, 언어, 시사 등 학생의 통합교과능력을 평가하는 항목으로 구성된다. 최근 발표된 명문대학의 수리 논술과 비슷한 형태다. 작문 형태의 답안이 요구되지는 않지만 그만큼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이 요구된다. 외대외고는 내신 만점이 60점이다. 상위 5% 까지가 만점, 8% 까지가 59점이다. 특별전형의 글로벌적성검사의 경우 200점 만점에 74점이다. 10문항이 출제된다고 했을 때 1문항을 7.4점으로 계산하면 내신 보다는 글로벌적성검사가 합격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입시가 10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창의사고력은 공동출제 문항에 포함되는데다 출제 범위가 워낙 다양해 학교별 특징을 파악하기 어렵다. 먼저 외대외고의 기출문제로 창의사고력의 감을 잡아 두고 난이도를 점점 높여가는 것이 좋다. 혼자 준비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언제든 주변에 도움을 청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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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초등학교 4학년이 초등학교 6년 중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한다. 그래서 4학년 자녀를 둔 많은 학부모들은 긴장하게 되고 자녀의 학습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또한 이때부터 본격적인 학습과외가 필요한 시기로 생각해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을 학원이나 과외로 내몰게 된다. 학부모들이 알아두면 좋은 4학년 주요과목의 공부요령을 소개한다./

 

<국어>

초등3학년 때까지의 국어를 힘든 오르막길이 없는 즐거운 산책길이라고 비유한다면 4학년 국어는 조금은 힘들게 올라가야 하는 오르막길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먼저 4학년 국어과 교육과정의 성취기준을 살펴보면  중심문장과 뒷받침문장이 이어지게 글쓰기, 국어사전 사용법을 익혀 낱말뜻 찾기, 책을 읽고 다양하게 표현하기, 주제와 이유가 드러나게 글쓰기, 문단의 구성원리를 알고 문단을 짜임새 있게 쓰기 등이 있다.

 

이러한 성취기준에 도달하기 위한 중요한 활동으로 사전을 항상 옆에 두고 찾는 활동과 다양한 종류의 독서, 신문사설 읽기 그리고 뉴스 시청 등을 권하고 싶다.

 

이런 활동을 한 후 국어과 학습과 관련하여 요일별로 다양한 방법의 일기쓰기를 하게 해 보라. 먼저 월요일은 1주일동안 사전찾기 한 낱말을 모아 짧은 글을 써본다. 무제공책 1권에 모르는 낱말을 수시로 적고 사전을 찾아 그 뜻을 적은 후, 그 중에 몆개의 낱말을 골라 그날 있었던 일과 관련지어 짧은 글짓기를 해 보는 것이다. 이 때 주의할 것은 2개 이상의 문장을 이어서 글을 쓰는 것이다.

 

온기란 낱말을 예로 들어본다. 오늘 우리 교실에서는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사건이 있었다. 미술시간에 혜정이가 학습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아 만들기를 못하고 있는데 친구들이 준비물을 나누어 주어 혜정이는 멋진 미술작품을 완성하였다. 혜정이의 밝게 웃는 모습이 예뻐 보였다. 추운 겨울이지만 우리 교실은 친구들의 온기가 있어 행복한 교실이다.

 

화요일은 신문에 있는 사설 중 기억에 남는 내용을 그대로 적어보기, 수요일은 뉴스를 자세히 보고 뉴스글 쓰기 그리고 실제 뉴스진행자가 되어 낭송해 보기, 목요일은 다양한 종류의 독후 활동으로 표현하기, 금요일은 시로 표현하기, 토요일은 재미있는 소재로 글쓰기를 해 보자.

 

예를 들면 비누에 대한 경험을 글로 쓸 때 비누냄새, 비누를 얼굴에 문지를 때의 느낌, 학교에 가면서 만나는 사람(것)들의 표정·말 , 곤충 또는 식물을 관찰하고 난 후 본 것·느낌 등을 자세히 써 본다. 일요일은 여행을 다녀와서 기행문 써보기를 하자.

 

 많이 읽고 보고 느끼고 그것들을 일기장 속에 듬뿍 담아 보게 하라. 그런 활동이 꾸준히 1년간 계속된다면 자녀는 어느 새 힘든 오르막길 정상에 서서 활짝 웃을 수 있을 것이다.

/마귀숙 서울사대부설초등학교 교사

 

<수학>

 

3학년에서는 비교적 단순한 교육과정이 4학년부터 다소 복잡해지고 어려워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수학적인 개념과 이해를 확실히 해놓지 않으면 5·6학년 과정을 따라가기가 힘들다. 3학년에서 4학년으로 올라가는 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내용의 학습에 중점을 주어야 한다.

 

첫째, 큰 수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야 한다. 4학년 1학기 첫 단원으로 큰 수를 공부하게 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 왜냐하면 바둑돌이나 수모형으로 표현하기 힘든 큰 수들을 다루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생활에서의 문제 상황을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학부모나 교사의 노력이 필요하다. 자칫 쉽게 포기하고 지루해할 수 있는 시기이므로 일상생활에 많이 쓰이는 돈이나 신문 기사에 나오는 큰 수들을 찾아 개념을 스스로 정리하는 방법도 좋다.  

 

둘째 자연수까지의 사칙연산을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개념을 이해하고 익혀야 한다. 자연수의 범위에서 사칙연산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기능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아서 그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학습보충이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여러 삼각형이나 사각형의 개념을 이해하고 그것들 사이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5·6학년의 학생들이 도형부분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4학년 시기에 도형에 대한 개념정립이 확실히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넷째 구체물을 활용하여 새롭게 배우는 각도, 초, 무게 등의 양감을 익히고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다섯째 자료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 그래프로 나타낼 수 있도록 자료의 특성과 그래프의 특성을 파악해서 연결 지을 수 있어야 한다.

 

여섯째 문제를 단순화하기, 여러 가지 규칙 찾아 문제해결하기 등을 익혀 3학년까지 배운 여러 문제해결 전략과 함께 다양한 문제를 자신 있게 풀이할 수 있어야 한다.

 

수학은 학생들의 실력 차이가 많이 드러나는 교과이지만 하루아침에 잘 하기도 힘들다.

따라서 학생의 수준에 맞는 학습을 매일 조금씩 할 수 있어야 한다. 학생의 취약한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확실히 파악하여 집중적인 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수준에 맞는 문제를 골라야 한다. 아주 쉽거나 어려운 문제로 공부할 경우 수학에 대한 흥미가 없어지고 쉽게 포기하게 된다.

/서울신곡초등학교 교사 최명숙

 

<사회>

 

사회과는 사회 현상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익혀 민주 시민의 자질을 기르기 위한 교과로써 쉬우면서도 재미있는 교과이다.

 

그러나 학생들은 사회과를 매우 어렵게 느끼고 평가 시에도 생각만큼 성취도 결과가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까닭은 사회과에 대한 학습 방법상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회과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사회과 교과용 도서에 대한 바른 이해와 올바른 학습 방법을 알아야 한다.

 

4학년 사회과 교과용 도서는 사회 교과서, '사회과 탐구', '사회과 부도'가 있다. '사회' 교과서는 교육 과정의 '기본 과정'에 나타난 핵심 개념으로 구성되어 있고, '사회과 탐구'교과서는 사회 교과서를 지원하는 보조 교과서이며, '사회과 부도'에는 각종 지도, 통계자료, 도표, 그림 자료, 사진 자료 등 많은 풍부한 자료가 수록되어 사회과 수업에서 수시로 활용할 수 있다.

 

사회과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해야 한다.  

 

첫째 사회과는 지식을 암기하는 교과가 아니라 지식과 정보를 얻는 과정과 활용 능력을 중요시하는 교과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부딪치는 사회적인 사실이나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당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둘째 다양한 학습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신문, 방송, 각종 통계 자료, 지도, 사료 등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들을 학습에 활용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인터넷 자료를 활용 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셋째 고장의 역사나 문화 유적지 또는 박물관 등에 대한 체험학습을 수시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요즈음은 주5일수업제로 인해 체험학습을 할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체험학습 기회를 많이 갖는 것이 좋다. 그리고 체험학습을 할 때에는 체험학습을 할 때에는 구체적인 계획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 좋다.

 

넷째 사회과에서는 조사 보고 학습이 많이 이루어지므로 문헌 조사 등 필요한 자료를 찾는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자세가 요구된다. 또한 조사한 자료를 보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작성해 보는 노력이 요구된다.

 

다섯째 평소에 다양한 사회과에 관련된 다양한 독서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지리, 역사, 경제 등에 관한 다양한 책자를 읽어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사회과는 학생들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사회현상을 다루는 교과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교과이다. 사회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일상생활을 사회과에 연결시켜 탐구하는 자세로 임한다면 더욱 재미있는 사회과 수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화 서울양천초등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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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마들에게 다시 전집(全集)이 유행이다. 예전의 전집들이 거의 대부분 하나의 테마로 구성해 고가(高價)로 내놓고 있다면, 요즘 시판되는 전집들은 가격 경쟁력이나 콘텐츠 차별화로 엄마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왜 전집을 구입하나

 

사실 엄마들에겐 전집만큼 매력적인 것도 없다. 한 권에 7천~8천원 하는 그림책을 열 권 사기보다 10만원에 30~40권이 오는 전집이 더 매력적인 것이 사실이다. 한번에 구입해 놓고 아이가 이것저것 책을 골라볼 수 있다는 점도 전집의 매력이다.

 

, 엄마들이 놓쳐서는 안될 것이 있다. 일반 단행본으로 나오는 그림책이 아이의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면, 전집은 아이의 지식력을 키워주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므로 엄마는 책을 구입할 때 그 기능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그림책의 경우는 단행본으로, 역사 등 사회과학 지식을 체계적으로 주고 싶다면 전집이 효과적이다.

 

▶어떻게 선택할까

 

전집들은 기본 구성이 크게 다르지 않다. 아이들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지식 카테고리 안에서 전집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책을 전집으로 구성해주는 것은 좋지 않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나 아이의 연령에 맞춰 알아야 할 지식을 전집을 통해 체계적으로 보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전집은 영역상 언어, 과학, 사회, 인지종합 전집 등으로 구분된다. 각 영역의 전집을 모두 구입해주기 보다는 아이가 특별히 흥미를 보이는 한두 종류를 기본으로 구입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2권 이상의 전집을 구입할 때는 내용이 겹치는지도 세세하게 살펴야 한다. 같은 생태 관련 전집인데, 다루고 있는 동물이 1/3 이상 겹쳐져 있다면, 아무리 지식의 폭을 깊게 했다고 해도 아이들의 흥미가 반감되는 것은 사실이다.

 

각 영역의 전집을 고루 구입하고 싶다면, 연령을 나누어서 구입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언어와 사회의 경우 비슷한 구성이 겹칠 수도 있으므로, 시기를 나눠 ‘어릴 땐 언어, 조금 크면 사회’식으로 나누어 구입해줘도 좋다. 과학과 인지종합의 경우도 마찬가지.

 

▶전집 종류도 다양해져

 

학습 효과를 더욱 높이고 싶다면, 한 권의 책에서 다양한 구성을 맛볼 수 있는 전집을 골라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웅진씽크빅에서 나오는 <생각이 열리는 세계 문화 여행>의 경우 세계 지리 상식을 단순하게 사전적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 옛 이야기와 각 나라의 정보 및 지도, 자투리 정보로 이루어져 한가지 주제에 대해 종합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무래도 전집을 구입하기 마뜩찮은 엄마라면 시리즈물 단행본을 구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전집이 한꺼번에 주는 종합선물세트라면 시리즈물은 하나씩 사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같은 계통이라고 하더라도 이미 갖고 있는 책이라면 그 구성은 빼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요즘 새로 나오고 있는 삼성당 <월드 아이즈>의 경우 각 나라별로 사회, 문화, 역사, 과학, 수학 등으로 구성되어, 원하는 분야만을 따로 살 수 있다.

황윤정 ‘앙팡’ 편집장

 

연령별 추천 전집 & 시리즈 도서

 

1.0세~36개월

신기한 아기나라(한솔)

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 그림책(보리)

마술피리 그림책(웅진씽크빅)

차일드애플 창작동화(한국 슈타이너)

프뢰벨 자연관찰(프뢰벨)

 

2. 36개월~미취학

네오키드 픽처북(아래아출판사)

뉴아이런 수학동화(아이런출판사)

탄탄 세계 명작동화(여원미디어)

내쇼널지오그래픽 입체북(리오플러스 출판)

 

3. 초등 저학년

월드아이즈(삼성당)

쥬니어 라이브러리(교원)

원리가 보이는 과학, 비주얼박물관(웅진씽크빅)

사이언스 스쿨(삼성당)

호야토야의 옛날이야기(교원)

바투바투인물이야기 (웅진씽크빅)

 

4. 초등 고학년

월드아이즈(삼성당)

호롱불 이야기(웅진씽크빅)

또래이야기(교원)

스코프스쿨(삼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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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을 피하고 주어와 술어의 불일치에 주의

 

좋은 글을 쓰고 싶다면 좋은 문장을 쓸 수 있어야 한다. 좋은 문장은 필자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여 독자를 이해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논술 시험 등에서 표현력은 중요한 평가 범주이며 평가의 대상은 문장이다. 좋은 문장은 문법과 맞춤법에 일치하며 적절한 어휘와 이해되기 쉬운 형식을 가진다.

 

좋은 문장을 쓰는 데 몇 가지 장애가 있다. 가장 두드러진 걸림돌은 두 가지이다. 첫째, 긴 문장을 자주 사용하는 경우이다. 둘째, 한 문장 내에서 주어와 술어가 불일치하는 경우이다. 각 경우의 사례를 검토하면서 문제점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자.

 

    좋은 글을 쓰는 데 긴 문장이 항상 문제를 일으킨다고 볼 수 없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긴 문장으로 표현할 때 그 문장의 의미가 애매하거나 모호하게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문장은 필자의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어렵고 독자를 이해시키기 어렵다. 다음 문장을 보자.

 

<이번 연구의 중요성은 전통 민화의 전개 과정에서 한국의 현대적 해학미술에 대한 형식구조와 미학적 분석을 통한 현대미를 전통 민화의 현대적 조형양식을 근거로 하여 본인의 작품을 통해 재구성하였다는 것과 민족전통회화로서 임상 치료적 해학미술의 기능적 가치에 있으며 한국민화, 한국회화사, 도덕경, 해학소설연구 등의 서적들을 자료로 A작품의 해학적 개념 및 형식 구조와 특성, 미학적 분석, 미적 가치와 선불이론에 입각한 사상적 해부 등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        

 

이 문장은 여러 문제점을 보여주는데 가장 두드러진 문제점은, 하나의 문장이 너무 많은 내용을 담는다는 것이다. 이 문장은 “이번 연구”의 세 가지 중요성을 전달하기 원한다.

 

그러나 세 가지 중요성을 단 하나의 문장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모두 파악하기 쉽지 않다. 문장을 읽고 이해하려는 독자에게 많은 시간과 인내심을 요구한다. 논술의 평가자에게 그런 인내심을 요구하는 것은 큰 모험이다. 하나의 긴 문장 보다는 짧은 문장을 가지고 각각의 문장에 가능한 하나의 생각을 담아야 한다. 위 문장은 네 개의 문장으로 나뉘어져 다음과 같이 제시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세 가지 의의를 가진다. 첫째, .... 둘째, ... 셋째, ... .” 단조로운 문체가 될 수 있지만 논리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짧은 문장으로 생각을 전달하는 훈련이 충분히 이루어졌을 때 긴 문장을 활용하여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위 문장의 두 번째 심각한 문제점은 주어와 술어의 불일치이다. 문장의 주어는 “이번 연구의 중요성은”인데 술어는 “고찰하였다”이다. 주어와 술어가 불일치하는 문장은 독자가 그 문장을 읽고 의미를 파악하는 데 역시 많은 인내를 요구한다.

 

마찬가지로 논술의 평가자에게 그런 인내를 기대할 수 없다. 주어와 술어가 불일치하는 문장의 원인은, 하나의 긴 문장으로 여러 생각을 전달하는 데 있다. 보다 큰 원인은, 검토의 과정을 소홀히 하는 필자의 부주의한 태도이다.

 

주어와 술어가 불일치하는 문장을 쓰는 경우는 누구에게나 빈번히 발생한다. 검토의 과정을 통해서 불일치를 발견하고 수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하나의 문장이나 하나의 단락을 쓰고 난 후 바로 그 문장이나 단락을 다시 읽으면서 문장의 완결성을 확인하는 습관이 도움을 준다.

/김준성 서울대 교수학습센터 글쓰기교실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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