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날개 > 현관문도 이렇게 변할 수 있다..
나의 대충대충 성격과는 달리
우리 언니는 꾸미고 사는 것을 참 좋아한다.
기본적으로 감각이 좀 있는터라, 뭘 해놓아도 삐까번쩍해 보인다고나 할까..
여하튼..
언니가 자기집 현관문을 바꿔놓았다..
민숭맨숭 한가지 색깔의 침침한 현관문이 이렇게 바뀌기도 한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03629173173306.jpg)
그러니까... 저게
나무무늬의 시트지를 사다가 잘라서 붙인거다..
대단하지 않은가!
전에는 거실 유리를 격자창으로 만들기도 했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03629173173308.jpg)
격자가 남는다고 우리집 부엌 창문에도 설치를 해주길래 무지 고마왔다..ㅎㅎ
이 쿠션은 우리 언니의 십자수 솜씨...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03629173173310.jpg)
에어컨 커버를 사지않고, 남는 커튼과 세일때 사놓은 러너로 이렇게 하기도 했다.
(커튼으로 대충 감싸고 러너만 늘어뜨려 놓음..)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03629173173312.jpg)
베란다에는 이렇게...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03629173173316.jpg)
조각마루를 깔고.. 일부분엔 자갈을 사서 깐 다음 화분을 얹어놓았다.
사진은 그냥 그래 보이지만 실지로 보면 참 근사한 정원이다..
집에 가보면 소품 하나하나가 예술이다..
그것도 절대 비싸게 주고 안산다.. !
눈여겨 봐두었다가 세일할 때를 노려서 하나씩, 하나씩 장만을 하니....
우리집이랑 언니네 집이 무지하게 비교되어
늘 엄마에게 한소리 듣는 형편이지만...
뭐.. 안되는걸 어쩌겠나..
옆에서 눈요기만으로 만족할란다....^^
(나는 가끔 언니네 집에서 콩고물이 떨어질때만을 기다린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