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기다림으로 > (빨간머리 앤 1) - 예쁜, 그 이상의 사랑스러움

동화 속 주인공들 중에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아직까지 많은 이들의 애정을 받는 3대 여자아이들을 뽑는다면.. '앨리스' '도로시' 그리고 '앤' 일게다.(라고 저명한 작가가 말했다한다)


'주근깨 빼빼마른 빨간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정말 명언이다 싶을만큼 '앤'에 대해서 잘 써내려간 노래가사만큼, 미야자키의 기획으로 만들어진 '빨간머리 앤'은 만들어진지 20년이 넘은 지금봐도 조금도 촌스럽지 않을만큼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다. 특유의 섬세한 색채가 유감없이 발휘된 이 작품의 정경묘사를 먼저 살펴보자.






 




 




 




 




 




 




 






 




 




 




 




 




 




 






 




 




 




 




 




 




 






 




 




 




 




 




 




 






 




 




 




 




 




 




 



 




 




 




 




 



 



 



 



 설명이 필요없을만큼 아름다운 곳곳의 풍경은, 그림엽서로 써도 놓을만큼의 풍부한 감성이 가득하다. 앤이 가지고 있는 감성과 (그의 인격적 부분이야 어찌됐든) 탁월한 원화 실력의 미야자키, 몽고메리 여사의 상상력이 만들어놓은 아름다움이랄까..


어느 하나도 버릴 곳이 없을만큼, 캡쳐를 하는데 어려움이 느껴질만큼, 이 곳은 정말 아름답다.

자연이란 것은, 말없이 사람을 키워낸다. 계절을 따라 변하는 그네들의 모습속에서 겸허함과 놀라움과 생명력에 대해서 말 그대로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는 마법을 가진 것이다.


저 곳을 걷고 싶다는 생각을 나만 하는 것은 아닐거라고, 그런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