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설박사 > 고추 잡채



아내가 종종 내게 무슨 음식을 해줄까하고 묻는다. 뭐 생각나는 것도 없고 해서 '고추 잡채'라고 한 적이 있다. 그리고 나서 한 몇 달 되었다. 처음에는 못한다고 그러더니... 용기를 내서 했다... 옆에서 그냥 했다는데... 그러면 더 나쁘다... 그냥 할 수 있는 것을 안해주고 몇 달을 버텼단 말인가? 내가 자주 말하는 것 중에 하나가 할 수 있는데 안하는 것이 더 나쁘다고...ㅋ

저번에 아내가 순두부 찌개를 끓여서 몇 점이냐고 물어서 50점이라고 한 적이 있다. 사실 좀 맛이 없었다. 이번 고추 잡채는 95점을 주었다. 요리다운 요리였고, 맛도 있었고 보기도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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