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심리학 - 청소년을 위한 생활밀착형 심리 교과서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시리즈
정재윤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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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심리학>은 청소년을 위한 생활밀착형 심리 교과서로 누구나 쉽게 심리학을 이해할 수 있게 쓴 심리학 입문서이다.
제목에서부터 14살이라는 나이를 밝혔듯 청소년들도 쉽고 재미있게 심리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 있다.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일들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는 청소년기 친구들에게 선택이 필요한 상황에서 보다 현명해질 수 있는데 도움을 주는 책으로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심리학>을 추천하고 싶다. 
신통과 방통이 운영하는 심리 상담소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상담과 해설이라는 형식으로 심리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사례를 통해 심리학의 기본 지식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주고 있다.
먼저 의문점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설명과 해석을 이야기하며 관련된 심리 실험들도 소개하고 있으며 심리와 관련된 영화나 책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또한 어떻게 하면 우리가 현명하게 생각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결책도 함께 제시하고 있어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상황을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
더블어 자신과 타인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좀 더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데 지침이 되어주길 바라는 저자의 의도가 잘 담겨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상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도대체 무엇인지 이해해 보려고 하는 학문이 바로 '심리학'이다.
'심리학'이란 인간의 행동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착각에 빠져 사는 우리,
아무리 노력해도 오류에 빠지는 우리,
상황이 나를 움직인다,
잘못된 습관, 잘못된 사고,
이상야릇한 우리의 심리 등 총 5개의 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우리가 습관적으로 저지르는 착각과 오류,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의 잘못된 사고와 그 뒤에 숨은 심리 작용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합리적으로 행동한다고 믿는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게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믿고 산다.
하지만 우리는 그다지 합리적이지 못하다.
합리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합리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므로 그만큼 더 비합리적이다.
사람들이 비합리적으로 행동하는 데에도 이유가 있다.
비합리적일 수밖에 없는 아주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

인간은 그리 합리적이지도 그리 강한 존재도 아니라서 언제나 착각과 오류에 빠지기 쉽단다.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심리학>을 통해 착각과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마음을 점검하면서,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타인의 말과 행동도 이해하고, 나조차도 설명할 수 없었던 나 자신의 마음을 조금은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었던 것 같다.

- 주의력의 착각 -
바로 눈앞에 있더라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우리는 가끔 보지 못한다는 '무주의 맹시'
주변 상황이 확연히 달라졌는데도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변화의 맹시'를 통해
우리는 훨씬 많은 것들에 주의를 집중할 수 있을 거라고 믿지만 실제로 주의를 집중할 수 있는 대상은 얼마 되지 않으며 결국 한 번에 한가지 일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낫다.

- 자신감의 착각 -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자신감 착각'.
무식할수록 용감하다는 말이 있다. 바꿔 말하면 무식할수록 자신감 착각에 잘 빠진다.
뭔가는 아는 사람들은 겸손하다.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이 세상에는 얼마든지 많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지나친 자신감에 빠지지 않으려면 겸손한 마음을 길러야 한다.
능력을 지닌 사람만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 수 있고, 따라서 더 열심히 노력한다. 

- 인지 부조화 -
합리적인 결론보다 부조리하더라도 자신의 믿음을 선택하는 것이 바로 '인지 부조화의 원리'다.
사람들은 자기가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에도 어떻게든 그 선택이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고 믿으려 애쓴다.
명백히 잘못된 판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이유를 들어 끝까지 자신이 옳았다고 우긴다.
진정으로 자기 존중감이 높은 사람은 자기의 잘못된 선택이 옳았다고 끝까지 주장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사람이다.

- 기본적 귀인 오류 -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해서는 그 사람의 성향이나 성격에서 원인을 찾고, 나의 행동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원인으로 돌리는 것을 '기본적 귀인 오류'라고 한다.
기본적이라는 말을 붙이는 이유는 누구나 이런 오류를 쉽게 범하고 살기 때문이다.

- 확증 편향 -
자기 생각과 일치하는 정보만 받아들이는 심리를 '확증 편향'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심리이다.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기가 싫기 때문에 확증 편향이 나타난다고 한다.
확증 편향에 빠지지 않으려면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일이 일어났을 때, 그 일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결코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언제든 틀릴 수 있다.'는 생각을 지닌 열린 사람이 되어야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다.

- 사후 확신 편향 -
“내가 그럴 줄 알았어.”
일이 일어난 다음에야 더 분석을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더 예측을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이 '사후 확신 편향'이다.
사후 확신 편향은 위험하다.
사후 확신 편향에 빠지면 사람들은 자신이 훌륭한 분석가이자 예언가라고 믿게 된다.
그래서 결과만 보고 과정까지 평가하는 오류를 범하기 쉽다.
잘못될 일은 반드시 잘못된다는 '머피의 법칙'은 일이 일어난 다음에 나쁜 결과만을 보고 '그럴 줄 알았다.'고 생각하는 사후 확신 편향의 일종이다.

- 이기적 편향 -
성공을 했을 때는 자기가 잘해서 성공한 것이고, 실패를 했을 때는 다른 사람이나 상황을 탓하는 것을 '이기적 편향'이라고 한다.
이렇게 이기적인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이기적 편향은 나의 자존심을 유지하는 심리적인 방어 능력이다.
그러나 실패했을 때마다 자기 반성은 하지 않고 남의 탓만 하다가는 자기 발전을 이룰 수 없다.
자존심이 상하더라고 실패의 진정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냉정히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아야 한다.

- 피그말리온 효과 -
“말이 씨가 된다.”
무언가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이나 기대, 예측이 그 대상에게 그대로 실현되는 경향이 '피그말리온 효과'이다.
반대로 부정적인 낙인이 찍힘으로 해서 더 나쁜 쪽으로 변해 가는 현상을 '스티그마 효과'라고 한다.
우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으면 그것은 언젠가 현실이 된다.
긍정적인 결과를 낳고 싶다면 긍정적인 기대를 하라.
부정적인 전망을 가지면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부정적인 전망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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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대로도 충분해
빌 시누누 지음, 유윤한 옮김 / 지식너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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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에 깨달은 내 인생의 소중한 것들
지금 이대로도 충분해

저자 빌 시누누가 전 세계를 여행하며 찾아낸 잘 사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을 읽으면 어쩌면 이렇게 전 세계를 제 집 드나들 듯 다닐까.. 사람들도 참 잘 사귀다 보니 전 세계에 친구들도 참 많구나... 부러움과 동경의 맘으로 저자의 약력을 다시 한 번 더 살아보게 되었다. 빌 시누누는 세계 각국의 개인이 문화적 관점을 넓혀 상대를 이해하는 '세계시민'으로 거듭나도록 도와주는 크로스 컬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란다. 정말 생소한 직업(?)이다. 해외 각지에서 근무했던 아버지 덕에 어려서부터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었고, 항공사에서 근무하며 세계를 여행하며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자세를 키워나갔다고 한다. 6개 대륙 100여 개 이상의 나라를 여행했다고 하니 정말 대. 단. 하. 다.
이런 이력을 가진 저자가 전 세계를 여행하며 찾아내고 직접 온몸으로 느끼며 감동받았던 진정으로 잘 사는 법을 <지금 이대로도 충분해>응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의 다문화적 경험이 녹아 있고, 세계 곳곳의 친구들이 들려준 다채로운 삶이 담겨있다.
책의 구성은 노동, 시간관리, 소비, 건강, 인간관계, 성, 영성, 죽음, 공동체라는 주체로 묶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새로운 통찰력의 세계로 이끄는 초대장이자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전통과 문화를 살피고 그 안에서 지혜를 얻도록 도와주는 나침반이길 바란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우리의 일상은 쫓기는 시간, 지나친 노동, 승리에 대한 집착, 깨진 관계들로 비틀거린다.
분명히 우리는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반복되는 지겨운 일상에서 벗어나길 원한다.
우리는 일하고 소비하고, 더 많은 것들을 갖기 위해 또다시 더욱 열심히 일하지만.
삶의 활력을 느껴본 적이 없어서 늘 불만스럽다.
어떻게 하면 삶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할 수 있을까?

라곰 Lagom  : 충분하다.
북유럽 사람들은 '얀테의 법칙'에 따라 살아요. 이건 인생의 지침으로 삼는 가치관이기도 해요.
재산을 늘리는 것에 집착하지 말 것, 부를 과시하지 말 것, 다름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겸손할 것...
한마디로 단순하게 살라는 말이에요. 진정한 행복이 어디에서 오는지 모르는 사람들이나 그렇게 하거든요.
우리는 가진 게 많다고 과시하는 걸 촌스럽게 여겨요.
라곰! 이걸로 충분하잖아요~

<지금 이대로도 충분해>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간단명료하게 한마디로 말하자면 라곰!인 것 같다.
욕심을 버리고 지금 이 순간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라고 가르쳐주는 종교나 고전의 가르침과 별반 다를 게 없다.
집착은 괴로움이라고 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인다고 말씀하셨고 비워야 채워진다는 것 진리 중의 진리다.
끝이 보이지 않는 욕심으로 몸과 마음은 지칠 대로 지쳤고, 여유를 잃어 우울한 마음은 삶의 활력을 느낄 수가 없다.
비워야지 놓아야지 끊임없이 스스로를 다독이지만 쉽지가 않다.
충분하지 않은 것 같아 불안하기 때문이다. 이미 넘칠 만큼 충분한데도 불안하다.
빌 시누누가 소개해주는 세계 각국의 친구들을 이야기를 읽으며 잔잔한 감동도 받고 지친 마음에 위로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들은 누구보다도 자신을 가장 사랑했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겼으며 인생을 즐길 줄 알았다.
“살기 위해 일하는 것이지 일하지 위해 사는 게 아니잖아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지금 중요시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그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만 온 힘을 다하면 된다.
평화로운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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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북한 요리 수업
휘슬러 R&D팀 엮음 / 미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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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북한 요리수업>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독일 명품 쿡 웨어 브랜드 휘슬러 코리나 R&D에서 제작했다. 달고 짠 음식에 익숙해진 우리의 입맛을 착하게 바꾸기 위해, 자연 그대로의 담백한 맛을 살리는 북한 요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기획하게 되었단다. 재료의 맛과 영양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휘슬러 인기 요리 강사들이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북한 요리 레시피를 담고 있어 누구나 쉽고 맛있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북한 음식들은 지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으며 발전했다고 한다. 낮은 기온의 영향으로 가자미식해, 명태식해, 동치미, 보쌈김치와 같이 오래 보관해두고 먹는 발효식품이 발달했고, 김치도 젓갈류를 사용하는 우리와 달리 고기 육수를 주로 사용하여 매운맛이 덜하고 담백하다고 한다. 또한 산지가 많은 지리적 특성상 밭농사가 발달했디 때문에, 잡곡이나 감자, 옥수수가 많이 생산되어 이를 이용한 음식이 발달했다고 한다.

매일 먹는 평범한 밥상이 우리와 크게 다른 것은 없지만 그 맛은 매우 다르다고 한다. 북한 음식은 소박하고 담백하며 자극적이지 않다고 한다. 제철에 맞는 식재료를 사용하고 간은 최소화해서 원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것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이란다.
화학조미료와 소금, 설탕에 길들여진 우리 입맛에
조금 심심할 수도 있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자극 없이 편안하고 담백한 게 북한 음식의 매력이란다

모두 5Part로 구성되어 있다.
1. 간단 한 그릇 요리
2. 담백하게 먹는 매일 집밥
3. 손님 초대용 한상 차림
4. 대표 인기 메뉴 따라 하기
5. 건강한 단맛이 살아있는 간식& 디저트

 

남과 북으로 나뉘어 산 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한민족으로 살아온 기나긴 시간만큼이나 음식도 거의 비슷한 것 같았다. 그리 크지도 않은 조그만 나라에 나고 자라는 곡물, 채소가 비슷하고 육류와 생선류도 큰 차이가 없으니 조리법이나 양념의 차이가 있을 뿐 크게 색다른 요리는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요리법이 특이하거나 생소한 재료를 사용한 요리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백김치두부말이국수
백김치, 소면, 연두부, 삶은 달걀, 쑥갓, 백김치 국물, 멸치육

멸치육수와 백김치 국물을 섞어 육수를 만든다.
이 요리는 미지근한 국물을 자작하게 부어 먹는 게 포인트인 북한 요리란다

감자수제비
감자, 호박, 양파, 돼지고기, 청양고추, 대파, 참기름, 감자 전분, 무생채, 육수(황태머리, 멸치 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감자수제비는 대중적인 음식으로 집집마다 만드는 법이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책에서는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돼지고기를 볶아 국물을 낸다는 특색이 있다

동태김치
배추, 동태포, 쪽파, 굵은소금, 김치 기본양

함경도식 김치는 생동태를 비린내만 제거하여 작게 썰어 김치 속에 채우는 게 특징이란다. 동태가 삭으면 젓갈 역할을 하기 때문이란다. 북한에서는 젓갈을 넣지 않고 채소를 모두 갈아서 사용하기도 한단다

밝은쟁이볶음
밝은쟁이, 돼지고기, 풋고추, 홍고추, 식용유, 양념(간장, 다진 파, 마늘 등

밝은쟁이는 백두산과 평안도 주변에 나는 고사리과 봄철 나물이란다.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 힘든 식재료로, 고사리로 대체하여 사용한단다

콩나물김치
콩나물, 홍고추, 당근, 무, 대파, 다시 육수, 양념장(멸장, 다진 생강, 마늘, 고춧가루 등)
멸장 - 멸치젓의 건지에 소금과 물을 넣고 맑은 부분을 콩 간장처럼 사용하는

평안도 지방에서 전통적으로 만들어 먹던 김치로,
배추김치와 달리 계절에 구애 받지 않고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김치란다.
우리와 달리 촉촉하게 육수를  넣어먹는 것이 다르며,
이 국물에 국수를 말아먹기도 한단다

추어탕
미꾸라지, 얼갈이배추, 청, 홍고추, 청양고추, 들깨가루,
육수(대파, 다시마 등), 양념(고춧가루, 된장 등

북한에서는 대부분 미꾸라지를 갈지 않고 통으로 요리한단다

속도전떡
옥수숫가루, 볶은 콩가루, 따뜻한 물, 설탕, 소

전통음식은 아니지만, 북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별식이란다.
옥수숫가루를 익반죽해서 만든단다.
탈북자들이 주로 나오는 프로를 통해 속도전떡 이야기를 많이 들어 어떤 음식일까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이 책에 요리법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처음 만나는 북한 요리수업>은 인기 요리 강사들이 재해석한 북한식 자연밥상으로 재료 그대로의 맛과 영양을 살린 착한 입맛 레시피를 담고 있다. 먹으면 먹을수록 자극이 없어 편안하고 담백한 북한 음식의 매력에 빠지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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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골사람 - 일상이 낭만이 되는 우연수집가의 어반 컨추리 라이프
우연수집가 글.사진 / 미호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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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골사람 
일상이 낭만이 되는 우연수집가의 어반 컨추리 라이프!
저자인 우연수집가는 네이버 블로그 '우연수집'을 운영하고 있는 파워블로거로 유명하단다.
단순하게 제목에 끌려 책을 읽게 되었는데 책을 읽는 동안 기분이 맑아지고 상쾌해지면서 마음이 따뜻함으로 가득 채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도시골사람'은 도시와 시골을 오가며 출퇴근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저자가 만든 신조어란다.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봄직한 전원생활 또는 귀농생활을 큰 경제적 부담을 들이지 않고 펜션관리자라는 개념으로 전세로 입주해 2년 동안 살아온 전원생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울에서 작은 원룸 하나 얻을 전세금으로 300평 마당을 가진 이층집에서의 전원생활이라니... 도시에 생활터전을 두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출퇴근 시간에 소요되는 시간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전원생활이 주는 더 큰 여유와 행복을 책을 통해 공감할 수 있었다.
우리 가족이 살고 있는 이곳 또한 도시에서 보면 시골이라 생각하겠지만 신도시로 계획된 곳이라 주변 환경이 도시와 별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차를 타고 10여 분만 벗어나면 논밭을 볼 수 있는 시골 풍경이 그려진다.
물론 전원주택단지도 따로 조성되어 있어 늘 노년에는 저런 곳에서 보냈으면 하는 바람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도시골사람>을 읽으며 왠지 마음이 더 조급해지는 것 같다.
굳이 노년이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지금도 괜찮을 것 같아. 아이들 정서에도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아. 마음이 심하게 동요되었다.
학교에서 프로젝트로 시행되었던 텃밭 가꾸기를 3년 정도 한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전원생활에 대한 꿈을 본격적으로 키워나가게 된 것 같다.
저자처럼 전세로 살며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케이스는 한 번도 고려해본 적이 없었는데 책을 통해 좋은 정보를 알게 된 점을 가장 고맙게 생각한다.
저자는 2년 이상 같은 곳에 살지 않는 이사 중독자이며, 2년 이상 같은 직업을 갖거나 같은 장소에서 일하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프로필에 밝히고 있다.
울 부부는 웬만하면 한 곳에 오래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전세로 시작해 내 집을 갖고부터는 지금껏 이사를 가지 않았다.
아마도 전원생활을 시작한다면 그 집에서 죽을 때까지 살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양한 환경을 접하며 살아가는 것도 나름  괜찮겠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고 있다.
노년에는 시골보다는 대중교통이 발달되어 있고 병원이 인접해 있는 도심이 생활하기에 훨씬 좋은 것 같다.
나이가 들면 운전하기도 위험하고 아픈 곳도 많을 테니 병원 가기가 수월한 곳이 좋은 곳이지 않을까... 
그렇다면 지금이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적기인 것 같았다.
마음이 설레고 조급증이 발동하는 것 같다.
우습게도 책을 읽는 동만 몇 번이나 네XX 부동산을 클릭했다.
주말이면 인근 부동산을 기웃거릴지도 모르겠다.ㅎㅎ

 

<도시골사람>에는 전원생활뿐만 아니라 일상과 사업에 관한 저자의 이야기를 에세이 형식으로 담고 있다.
마음이 참 따뜻한 사람이구나, 재밌는 사람이구나 ...입가에 웃음을 머금으며 책을 읽게 된다.
삶에 있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고 싶어 여행을 하듯 일상을 살아가려고 노력한다는 저자의 말이 작은 울림처럼 가슴에 남았다

 

 

어디 나갈 필요 없이 책상 앞에 앉아
창문만 열어도 꽃향기와 새소리가
하루 종일 끊이질 않는다.
가끔 아무것도 없는 2층에 올라가
방바닥에 누워 냄새와 소리를 마시다 낮잠이 드는데,
그때가 내게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정서에 디톡스를 한 듯 우리에게는
서울의 환경이 점점 더 자극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도 줄어들었다.
배고플 때 먹는 음식이 가장 맛있듯
여행도 답답함이 극대화되었을 때 떠나야 좋은데,
집이 전혀 답답하지 않으니
항상 배가 부른 상태였다.
대신 사람들을 초대했다.
'우리 집으로 여행 오세요!'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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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꿈을 찾아 길을 나서다
김범수 지음 / 책읽는귀족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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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한민국의 많은 청소년들은 꿈이 없다고들 한다.
꿈이 사라져가는 이 시대에 자신의 꿈을 찾아 먼 길을 떠난 평범한 고등학생 김범수의 이야기를 읽으며 같은 또래의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책을 읽어보았다.
지극히 평범한 대한민국 학부모의 입장에서 내 아들이 이런 선택을 했다면 강력하게 말리며 반대했을 것 같은데  믿고 격려해주는 저자의 부모님들 또한 대단한 분들이란 생각도 들었다.
전혀 반대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꿋꿋이 자신의 길을 걸어간 저자의 결단과 행동력에 박수를 보낸다.

나는 이 길을 계속 걸으며 남들이 보지 못 했던 아름다움을 많이 보았고,
그 아름다움들은 서서히 내 마음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조금 조바심이 나기는 하지만, 내게는 확신이 있다.
앞으로 이 아름다움들은 분명히 꽃이 되어 내가 걸어갈 길에 뿌려질 것이다.
그리고 그 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길이 되리라.

저자 김범수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항상 질문이 많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 싶은 열정이 많았으며, 자신의 꿈에 대한 탐색에 지칠 줄 모르는 소년이었다.  
히말라야 원정대를 두 번이나 다녀오고 알래스카 고등학교로 교환학생으로 떠났다.
그저 남들이 잘 가지 않는 새로운 길을 경험해보고 싶었으며 '가지 않으면 길이 없다'는 진리를 온몸으로 경험하며 '없는 길은 스스로 만들어서라도 가야 한다.'는 삶의 지혜를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나는 예전에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내 앞에 버티고 있는 산을 또 넘을 것이다.
역시나 힘들겠지만 늘 그랬듯이 즐기는 마음으로, 그리고 나 자신을 믿고서!
이제 나는 한 마리의 새가 되었다.
내 양 어깻죽지에 붙어 있는 날개는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황금빛으로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나는 이 찬란한 날개를 퍼덕이며 포토저널리스트라는 내 꿈을 싣고 세상을 향해 아름답게 비상하고 싶다.”

저자는 독서 교육을 중요시하는 부모님의 교육 철학에 따라 어릴 때부터 많은 책을 접했다고 한다.
새로운 경험을 쌓기 위해 자율 중학교를 다녔으며, 히말라야 청소년 원정대로 히말라야 정상에 두 번이나 오른다.
미국 교환학생으로 참가할 때는 모두가 꺼리는 알래스카로 배정되기를 자원할 정도로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남들이 많이 가는 길보다는 좀 더 새롭고 특별한 경험에 항상 도전하고 싶다는 저자 김범수.
그의 꿈에 대한 열정과 도전 의식이 빛을 발하여 멋진 청년으로 성장해나가리란 믿음이 들었다.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때는, 콘크리트 속에 틀어박혀서 편하게 배우는 게 아니라,
밖으로 나가서 몸으로 고난과 싸우고,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 몸소 경험하고 느끼며 배워야 한다고 하셨다.
직접 벽과 마주하고, 그 벽을 뛰어넘든, 아니면 깨부수든 자기 자심의 의지와 힘으로 노력하는 것이 정말 제대로 된 인생 공부하고 말이다.
그리고 실제로 나는 그 길을 따르며, 하나하나 내 앞의 벽을 넘어서 또 다른 벽으로 용기 있게 계속 걸어가고 싶다.

저자는 같은 또래의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모두 자신만의 색깔 있는 꿈을 찾아서 성장해나가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한다. 알래스카 교환학생으로 있으면서 느꼈던 우리나라와의 교육 환경의 차이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학생이란 자동차 속 하나의 톱니바퀴와 같아서 규격에 꼭 맞도록 내가 깎여야 하지만, 알래스카에서 학생이란 톱니바퀴 하나를 디자인하는 디자이너가 되어야 하며 디자인된 친구들의 톱니바퀴를 이리저리 잘 조립해서 자동차를 만드는 건 선생님의 몫으로 학생들은 각자 그 큰 자동차 하나의 주인이 될 수 있다며, '학교의 주인이 학생이다'라는 말의 참다운 의미를 알래스카에서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유치원 때부터 오로지 좋은 대학교를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교육만을 받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자신이 뭘 잘하는지, 뭘 좋아하는지를 생각하고 자신에게 맞는 미래를 설계하는 알래스카 친구들을 보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솔직히 말해서 난 대학에 투자하는 시간과 돈이 아까워.
지금 필요하지 않은데 굳이 할 필요도 없고 말이야.
난 내가 열심히 하면 될 거라는 걸 알거든.
그래도 나중에 필요하면 가지 뭐.
나는 자 자신을 믿거든.
-알래스카 친구 브랜든 -

미래란 하나의 흰 도화지하고 생각한단다. 무궁무진한 도화지.
무엇이 그려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누가 뭘 그릴지도 모르며 내가 뭘 하나 그렸을 때 그게 '인생'이라는 하나의 큰 그림에 맞는 것인지조차도 그 그림이 완성될 때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저자는 '내 그림은 멋질 거야. 나는 이 그림을 잘 그릴 수 있을 거야.'라는 긍정적인 희망이 정말 커다란 힘이 된다고 믿고 있단다.
중학교 강단에 쓰여 있던 '승자는 눈을 밟아 길을 만들고, 패자는 눈이 녹기를 기다린다.'  찾라는 글귀처럼 쌓인 눈에 연연하지 말고, 떳떳하게 꿋꿋이. 방법이 없다고 좌절하지 말고, 단지 내가 못 찾은 것뿐이라 생각한다고 한다.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서라도....
그렇게 눈을 밟아 내 길을 만들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다짐한다.

꿈을 향한 레이스는 현재 진행 중인 저자 김범수와
아직 꿈을 찾고 있을 청소년들과
혹은 꿈에 대한 열정에 빠져 있는 모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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