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아, 넌 누구니 - 나조차 몰랐던 나의 마음이 들리는 순간
박상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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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타인과의 관계가 힘든가요?

걱정이 많고 감정 다루기가 힘든가요?

사랑 때문에, 이별 때문에 마음이 아픈가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힘든가요?

부모의 상처가 나에게 대물림되고 있진 않나요?


내 마음을 알 수 없어서 늘 힘들었다는 저자는 정작 자신을 가장 힘들게 한 건, 남이기보다 상처를 잘 받고, 걱정 많고, 늘 불안한 자신이었을 알게 되었다 한다.

내 마음, 어두운 과거의 동굴 속에서 상처 때문에 울고 있는 어린아이들을 만나고, 대화하면서, 용서하고 화해하면 서 동굴을 빠져나오기 시작했고, 더 이상은 어제를 살지 말고 오늘을 살기로 결심했다 한다.

오늘을 즐겁게 살지 못하며 미래의 문을 열 수 없기 때문이다.

마음 치유 전문가인 저자는 청소년기부터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았다고 한다.

신경정신과, 상담 센터에서 상담치료를 받아도 낫질 않았던 우울증이 문학치유, 영화 치유에 집중하면서 자신을 치유하는 강력한 힘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아픔 마음을 치유하는 글을 쓰고 영화를 찍고, 심리학·공감과 소통 강의를 다니며 마음 치유를 돕고 있다.

<마음아, 넌 누구니>는 나를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끌어올려 마음 근육이 튼튼한 내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셀프 치유 안내서'라고 보면 된다.



관계 : 적당히 거리를 두는 게 잘 지내는 거예요

내가 '한 수 위', 험담에 유쾌하게 복수하기, 소문을 즐기는 자의 비밀, 피하고 싶은 사람의 유형별 대처법 등에서 알 수 있듯 우리는 늘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함께 살아가야 하는데 그 관계 속에서 많은 상처를 받으며 살아간다.

남에게 좋은 사람이기 위해 나에게 얼마나 나쁜 사람이었는지를 깨닫고 자신에게 솔직할 필요가 있다.

모두와 잘 지내는 건 불가능하다.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면 된다.



생각과 감정 : 나를 지키고, 나를 키우는 이기적 마음 사용법

"분노하며 원한을 품는 것은, 내가 독을 마시고 상대가 죽기를 바라는 거예요."

상대 때문에 상처받고 분노가 극에 달해 있을 대 처음에는 그에 대해 생각하기도 싫고, 생각하면 더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하지만 어느 정도 내 감정을 다스릴 수 있게 됐을 때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그 사람도 '그럴 만한 이유'가 있지는 않았을까를 생각할 수 있다.

내가 조금의 원인 제공을 했을 수도 있고, 그 사람 또한 나에게 상처받은 일이 있기 때문에 나에게 그런 행동을 했을 수도 있다. (p.81)


처음이었다.

부모님이 반대하는 사람과의 연예를 고집하고 결국 결혼 승낙을 받아내는 데까지 오랜 시간 싸우고 화를 내며 서로에 대한 분노를 쌓아갔다.

성인이 될 때까지 한 번도 부모님의 뜻을 거역한 적이 없었던 나는 착하고 말 잘 듣는 딸이 되고자 노력하는 것이 잘하는 것이라 생각했던 같다.

하지만 처음으로 내가 선택한 사람에 대한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을 때 나는 물러서지 않았고 끝내 사랑을 쟁취(?) 했다.

그 당시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생긴 분노의 마음은 오랜 시간 동안 나를 힘겹게 만들었다.

평소 내가 알던 부모님이 맞나 싶을 정도의 인신공격적인 말들을 쏟아낼 때는 죽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였다.

화는 곧 분노로 바뀌었고, 분노하는 마음에는 원한이 쌓여갔다.

결혼하고 살아가는 동안 서서히 관계는 회복되어 가도 마음의 원망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그런데 가장 크게 상처를 받았기에 분노하며 원한을 품었을 법한 남편은 부모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며 마음으로 부모님을 용서했고 더 잘 하려고 노력했다.

마음을 풀지 못하고 끝까지 꽁~해 있었던 건 나였었다.

남편은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용서의 수혜자는 상대가 아니라 나 자신이라는 것을...

과거의 고통에서 스스로 벗어날 때, 오늘을 살면서 미래의 문을 열 수 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감동받은 부분은 저자의 친정어머님의 마음 치유 과정을 담은 부분과 중년 남자의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였다.

누구에게나 가족과의 관계가 참 힘들구나....

저자는 공감과 소통, 마음 치유 강의를 다니지만 정작 한집에 살면서도 가장 공감과 소통이 안 되고,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을 많이 나누는 사이가 친정어머니였다고 한다.

친정어머님의 마음 치유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소개한 노트 쓰기.

말로 하긴 힘든 감정들, 아픈 기억들 등 자신의 이야기를 노트에 써보는 거다.

부부 사이, 부모 사이, 형제자매 사이에도 묵혀 두고 풀지 못한 감정들이 있게 마련이다.

너무 가까이 있기에 '말 안 해도 알아주겠지' 기대하지만, 표현하지 않으면 전달되지 않는 게 마음이다.

스스로 글을 쓰면서 묵은 감정을 비워낼 수 있는 방법으로 노트 쓰기를 권하고 있다.

과거의 상처로부터 벗어나려면 내 마음의 문을 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니까...


 

나 : 나의 가장 멋진 친구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할 때 진정한 '자기애'가 생기고, 자존감도 높아진다.

그러면 '척'할 필요가 없어진다.

지금 모습 그대로 당신은 충분히 멋진 사람이다. (P. 260)


자기애가 강한 것이 나쁜 건 아니다.

'나는 내가 참 좋다. 나는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점이 많다' 정도의 나르시시즘은 정신건강에 좋고, 삶을 살아가는데 건강한 에너지가 된다.

성인기의 건강한 자아 존중감에 바탕이 되기도 한다.

나의 진정한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자격은 오로지 나 자신에게 있다.

자존감은 진정으로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때 내면에서 차오르는 것이다.

내 능력만큼 목표를 세우고 만족하며 건강한 자존감을 키워나가면 된다.

자신과 타인에게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자신감, 그것이 진정한 자기애가 아닐까?

자신을 정말 사랑한다면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나만 가진 내 모습을 인정하며, 스스로를 학대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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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매력적인 글쓰기 - 글쓰기 실력이 밥 먹여준다
이형준 지음 / 하늘아래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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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니 국어시간에 이렇다 할 글쓰기 방법(?)을 배우지 못했던 것 같다.

입시를 위한 문법 공부와 문학의 갈래와 특징 등을 공부했던 것 같다.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희미할 수도 있겠지만 작문이란 시간도 따로 없었고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열리는 백일장과 방학 과제물로 내던 독서감상문이 전부였던 것 같다.

자소서도 없던 시절이라 글쓰기가 요즘 아이들보다도 더 막막했던 것 같은데 그래도 멋진 글을 써 내려가던 친구들이 있었던 걸로 기억된다.

아마도 책을 많이 읽었을 테고 글 쓰는 방법을 알았거나 엄청 노력을 하지 않았을까.

<청소년을 위한 매력적인 글쓰기>를 받고 첫 장을 넘기기 전 학교에서 돌아온 딸에게 학교에서 글쓰기를 배우냐고 물어보았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조건들을 배운다고 했다.

짧은 문장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이나 재미있는 글, 호소력이 있거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글이 좋고, 접속어나 수식어 등을 너무 남발하지 않는 글이 좋다고 배웠단다.

딸의 이야기를 들은 후 책을 읽다 보니 글쓰기 기술에 딸이 말한 조건들이 열거되어 있었다.

한 학기 동안에 적어도 5권 정도의 책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국어 수행평가로 써야 하는데, 무작정 책 읽고 감상문 써서 내는 게 아니라 제대로 된 글쓰기 방법을 배우고 있는 것 같아 안심이 되기도 했다.

<청소년을 위한 매력적인 글쓰기>는 솔직히 딸에게 읽히고 싶어 주문했는데 나부터 읽어봐야 할 것 같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글쓰기는 어떻게 연습해야 하는지, 더 좋은 글쓰기는 어떻게 가능한지를 배우기 위해서....


첫 장에서부터 못난 글이란 어떤 글인지 그 특징을 알려준다.

주제를 이탈한 글, 자아도취에 빠진 글, 읽고 이해하기 어려운 글, 이 3가지를 못난 글의 특징으로 꼽고 있다.

주제를 이탈하고 논리성이 부족한 글은 보는 이를 어지럽게 만들며 핵심을 찾는데 시간 낭비까지 하게 만듦으로 좋은 글이 아니다.

지적 허영심이나 자만심이 가득하거나 자아도취한 사람의 글은 불편한 감정만 초래한다.

길고 복잡한 글이 멋있는 글이 아니라 초등학생, 유치원생이 읽어도 이해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글이 좋은 글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알려주는 좋은 글의 4가지 조건은 쉽고 짧으며 재미있고 구체성 있게 쓰인 글이어야 한단다.

글은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쓰는 것이다.

자기감정 표현조차 어려워하면서 사람들은 어렵게 써야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는데, 글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전달할 수 있으면 된 것이다.

소통을 위한 노력이 글에는 필요하다.

그래야 남을 이해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문장을 짧게 쓰는 요령을 익혀두는 것도 좋다.

짧은 문장, 불 필요한 주어 생략, 접속어 남발하지 않기, 연결 어미 줄이고 단문 쓰기, 불 필요한 조사 생략하기, 수식어 줄여 간결한 문장 만들기 등이 있다.

재미있는 글은 독자에 대한 배려다.

글이 재미있으면 사람들은 읽게 되어 있으므로 작가는 재미있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좋은 글을 구체성이 있어야 한다.

말이든, 글이든 사람에게서 공감과 소통을 얻으려는 호소력은 구체성에서 나온다.

구체성이 있는 글은 재미있기에 사람들이 읽게 된다는 것이다.


꼭 기억해야 할 글쓰기의 가장 중요한 작업 중 하나는 글을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글을 고칠 때의 기준은 재미, 공감, 분량 확인, 문법적 오류 수정, 소리 내어 읽어보기, 단어 순서 바꿔보기 등이 있단다.

좋은 글이 갖는 특징 중 하나가 리듬이란다.

리듬감 있는 글을 쓰고 싶다면 소리 내어 읽어보기를 권한다.

이 외에도 글쓰기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알려준다.


짧게는 SNS에 일상의 글을 올리기도 하고 블로그 포스팅이나 서평을 쓰기도 한다.

그동안 막연하게 썼던 글들이 수없이 머리를 스쳐 지나가는 것 같다. 

몰라서 잘 쓰지 못했던 글들이었다 스스로를 다독여 보지만 부끄럽기도 하다.

앞으로는 배우고 익힌 방법으로 다듬고 갈고닦는다면 조금씩 글이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하며 계속 노력하리라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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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면 좀 어때서 - 프로 게을리언이 던지는 '긍정적 게으름' 테크닉, 2018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 콘텐츠 선정작
변금주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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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과 부지런함은 서로 만날 수 없는  양 끝에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게으른 사람도 부지런할 때가 있고 부지런한 사람도 게을러 보일 때가 있다.

모든 상황에 다 게으르진 않다는 말이다.

게으름은 주로 원하지 않는 일, 혹은 지겨운 일에서 생겨나는 태도이고, 부지런함은 좋아서 꼭 해야만 하는 일에서 주로 생겨난다.

누구나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있듯 누구나 게을러질 수고 부지런해질 수도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게으름은 늘 부정적인 의미로 여겨져 왔다.

특히나 한국이 눈부신 경제 성장 이룰 수 있었던 '빨리빨리' 문화는 느린 사람들에게 지독하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으며 조금이라도 느리면 게으르다고 치부하기도 했으며, 조직에 느린 사람이 있으면 당신 때문에 일 처리가 늦다며 미움을 쏟아내기도 했다.

우리의 이런 "빨리빨리" 문화는 모든 일상생활에 속도감이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되게 만들었으니, 인터넷이 바로 연결되지 않거나, 버스가 조금 늦거나, 계산이 조금만 밀리고 느리면, 화가 치밀어 오르면서 '느림'을 용납할 수 없는 분노의 마음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는 '느림'을 '게으름'이란 큰 테두리에 넣어버려, 느린 것은 게으른 것이고, 게으르면 가난하게 살게 되고, 게으르면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풍토가 일반화시켜 버렸다.

<게으르면 좀! 어때서> 의 저자는 부지런 한 사람은 절대 모르는 쓸모 있는 게으름 사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스스로를 게으름 전략가로 칭하는 저자는 학창 시절 게을리언으로 살아가다  어머님의 죽음을 계기로 삶의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게으르게 살아온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무작정 부지런히 살아보기를 시도하는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면서 진심으로 하고 싶은 꿈을 찾게 되었는데, 그 꿈을 이루는 과정을 통해 좋아하는 일 앞에서는 천하의 게으름뱅이도 부지런하게 열정을 쏟는다는 진실을 온몸으로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가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건 '게으름' 이 모든 죄악의 우두머리는 아니라는 것이다.

게으름은 동기부여가 되기 전, 그러니까 아직 정제되지 않은 상태와 같다는 것이다.

운동이 귀찮아서 게으름을 부리고, 과제가 지루해서 게으름을 부리고, 일하기 싫어 게으름을 부리는 것처럼 게으름의 이면에는 항상 이유가 있다.

피곤해서 그럴 수도 있고, 지겨워서 그럴 수도 있고, 관심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무조건 게으르다고 나쁘게만 보지 말고 왜 귀찮은지, 왜 지루한지, 왜 일하기 싫은지를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천하의 게으름뱅이도 좋아하는 일 앞에서는 잽싸진다"라는 말이 있다.

게으름의 가장 큰 변수는 관심의 유무다.

관심이 없으면 쉽게 마음이 안 가고, 그러다 보니 몸도 안 움직이게 되니 게으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관심 있는 것은 마음이 먼저 알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하게 되니 게으름이 낄 자리가 없다.

게으름을 피우는 이유에는 어떠한 일을 하기 싫은 마음이 있다.

적성에 안 맞는 것 같고 재미도 없지만 경제적인 상황 때문에 꾸역꾸역 하는 일이라면 이런 경우 게으름이 끼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재능이 있으면 출발하기 쉽고 재미가 있으면 발전하기 쉽다"라는 말이 있다.

재미가 있기 때문에 시간과 노력을 들이게 되고, 시간과 노력의 결과로 스킬이 발전하게 되는 순환구조가 이루어진다.

재능보다 재미가 우선되어야 행복과 게으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으며 삶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말이다.

이런 경우 덤으로 부지런함이 함께 따라오지 않을까?

늘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게으름은 일종의 휴식이고 선물이라 할 수 있다.

몸(육체)이 원래 상태로 돌아올 수 있도록 가만히 두는 것이며, 복잡한 생각으로 얽히고설킨 머릿속(정신)을 게으름을 통해 텅 비어버리게 만들 수도 있다.

이런 비워버림의 시간을 통해 다시 재충전의 기간을 가지게 되기도 하며 서두르느라 미처 생각지도 못했거나 그냥 지나쳐 버릴 수 있었던 일들도 챙길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삶의 속도를 자신에게 맞게 조절할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한다.

게으름의 올바른 사용법으로

잠시 영혼이 우리를 따라올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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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을 단련시키면 건강해진다 - 혈관 단련으로 100세까지 건강하게!
이케타니 토시로 지음, 권승원 옮김 / 청홍(지상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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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무조건 오래 사는 것보다 중요한 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나이가 젊고 몸이 건강할  때는 100세까지 살아가는 게 그다지 어렵고 힘들지 않을 것 같았는데, 점점 나이가 들고 여기저기 수시고 저리고 하루가 다르게 몸이 무겁고 찌푸둥함을 느끼게 되면서 100세까지 살아간다는 게 쉽지만은 않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저 오래 산다는 것보다 하루라도 건강하게 살아가는 게 삶의 질을 높여주고 진정한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생각한다.

사람의 인체는 나이가 들면 늙게 되어 있으며 겉으로 보이는 외모뿐만 아니라 몸속에 있는 장기와  혈관까지도 늙는 것은 당연하다.

"사람은 혈관과 함께 늙어간다."는 명언을 남긴 한 내과 의사의 말처럼 혈관 노화는 전신 노화의 근본적 원인이란다.

혈관이 막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일어나고, 최악의 경우 돌연사나 수면 중 사망, 치매가 발생할 수도 있단다.

최근 4명 중 1명은 혈액과 혈관이 원인인 병으로 사망한다고 하니 암 사망만큼이나 위험하다.

건강한 혈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필요성을 느끼고 더불어 어떻게 하면 혈관을 건강하게 단련시킬 수 있을까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평소 건강에 자신이 있었다.

지극히 평범하고 무난한 한국식 식단으로 식사를 하고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을 정도로 운동도 꾸준히 하는 편이었고 크게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일도 없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평소와 다른 신체의 불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몸이 무겁고 찌푸둥한 건 어느 정도 참을만했지만 어깨가 자주 결리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탈이 나버렸다.

어깨가 조금씩 아프기 시작할 무렵부터 전에 없이 기미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그저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고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말았었다.

피부과에서 기미 치료를 받아도 나아지지도 않았고 그 무렵 어깨 통증은 점점 더 심해졌고 때마침 받았던 건강검진에서는 초기 고지혈증 진단까지 받게 되었다.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두려움이 들었고 건강을 위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어떤 운동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요가, 필라테스를 하며 굳어져 있는 어깨를 풀고자 열심히 운동했고, 음식 조절을 하며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려고 애썼다.

차도가 전혀 없는 건 아니었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건강을 위해 좋은 건지 의구심이 들기도 했었는데 <혈관을 단련시키면 건강해진다>를 읽으면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혈관을 단련시키면 건강해진다>에서는 수축된 혈관을 열어 혈류를 개선해주는 일산화질소(NO)를 촉진시켜주는 생활습관을 알려줌으로써 혈관을 단련시켜 동맥경화의 진행을 막는 방법을 알려준다.

혈관이 딱딱해지면서 혈관 안쪽이 차올라 혈액이 통과하는 길이 좁아져 혈류가 막히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동맥경화'하는 혈관 노화 증상이라고 한다.

요즘에는 연령층을 뛰어넘으며 동맥경화가 진행되는 것 같다. 식습관의 변화와 각종 스트레스에 의한 현대병인 건 아닌지...

동맥경화는 혈관이 막혀 버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일어나고, 최악의 경우 돌연사나 수면 중 사망, 또는 치매가 발생할 수도 있단다.


<혈관을 단련시키면 건강해진다>에서 알려주는 혈관을 단련시키는 '혈관력'의 결정적인 비밀은 혈관을 넓혀 혈류를 좋게 만들어 주는 'NO(일산화질소)'라고 소개한다.

NO(일산화질소)는 동맥 내의 '혈관내피세포"에서 분비되어 혈류를 좋게 하거나, 간들간들 탄력 있는 혈관을 유지하도록 도와줘 동맥경화나 고혈압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며 NO는 동맥을 확장시켜 혈류의 흐름을 좋게 해줘 궁극적으로 혈압을 안정시켜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NO를 높이는 것이 곧 혈류를 좋게 하는 방법이므로 NO력을 높여주는 운동법에 관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NO력의 상승은 '혈관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인 것이다.

'혈관력'은 '혈관연령'과도 관계가 있는데 '혈관력'이 올라가면 원인을 알 수 없었던 몸 무거움, 요통, 어깨 결림 등의 '미병'도 개선된다고 한다.

보다 다행스러운 건 '혈관력'은 나이가 들어도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수면 시간을 제대로 지키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식생활을 고치는 것만으로 '혈관력'이 높아지고 더 놀라운 건 이미 생겨버린 동맥경화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책을 통해 알게 된 운동법과 식단을 참고삼아 건강한 혈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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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조금씩
정용철 지음 / 좋은생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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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시련이 닥쳐와 좌절하게 되거나 사랑, 행복, 슬픔, 불안, 삶, 성공 등의 고민 앞에 서면 종종 지혜로운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보다 나은 선택을 위해 귀 기울였던 말들이 인생을 바꿔주는 열쇠가 되어 새로운 삶을 위한 동기를 부여해주기도 한다.

누구나 한 권쯤은 명언집을 읽어보았거나 항상 곁에 명언집을 가까이 두기도 하며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컴을 통해 매일매일 오늘의 명언을 전송받기도 한다.

월간 「좋은 생각」을 통해서도 참 많은 명언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 같다.

작고 얇아 휴대하기 좋았고 어느 페이지든 펼쳐들고 읽고 좋았으며 나와 다르거나 비슷한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들을 함께 공감하며 읽을 수 있어 좋았던 간행물이었다.

<어느새, 조금씩 - 우리가 깊이 사랑한 문장들>은  「좋은 생각」의 발행인인 정용철 저자가 창간 26주년 기념으로 펴낸 명언 해설집이다.

저자는 27년 동안 '평범함 속에 위대함이 있다'는 일상의 진실을 독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창간 이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명언을 실어 왔다고 한다.

하루에 좋은 이야기를 하나라도 접하면 한 사람 한 사람이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으로 「좋은 생각」에 명언을 실었다고 한다

가슴을 치는 글귀나 명언을 발견하면 책의 한 귀퉁이를 접어 두었다가 필사했고, 그 명언들을 다시 볼 때마다 떠올린 자유롭지만 묵직한 생각들을 노트에 찬찬히 써 내려간 명언들에 해석의 글들이 <어느새 조금씩>의 뼈와 살이 되어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다 한다.


누구나 느꼈겠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처한 상황에 따라 명언에 대한 느낌과 해석도 다른 것 같다.

십 대 때 접했던 명언에 대한 느낌이 40대인 지금과 어찌 같을 수 있겠는가.

저자 또한 시대의 변화에 따라 명언의 해석과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저자는 '명언의 숲'이라는 마음의 공간을 제시하며, 그곳에는 유익하고 다양한 삶의 경험과 생각이 있으니 그 안을 산책하며 마음으로 감동하고 동의하다 보면 우리도 어느새 조금씩은 자유롭고 담대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인간에 대한 예의와 모든 사람의 평등함, 성실과 진실의 소중함, 정직과 용기의 아름다움, 눈물과 아픔의 고통을 더 깊게 혹은 넓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명언만으로도 마음의 위안을 받고 동기를 부여받기 충분하지만 함께 써 내려간 저자의 해석이 더해져 더 깊은 공감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

<어느새, 조금씩>을 통해 만난 명언들로 마음의 즐거움을 얻고 새로운 지혜를 얻을 수 있어 내 마음속에 생긴 명언의 숲이 더 풍성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남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향수를 뿌리는 것과 같다.

뿌릴 때 자신에게도 몇 방울은 튄다.

- 유대인 경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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