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아도 달라도 사랑해 둥둥아기그림책 17
정호선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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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스윗한 그림책이에요~
보드북에 글밥도 적지만 내용은 3세, 4세 아이들의 인지에 정말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쌍둥이 하영이 하진이에 관한 그림책이랍니다~

둘은 똑같이 생겼지만 좋아하는 건 다 달라요~~

 

 

      
아기가 한 명 또 한 명...똑같이 생긴 아기가 두명이네?

까꿍이들~~~~

 

둘은 쌍둥이야.

We're twins를 먼저 접한 다운양
집에 도착하고 매일 보는 책이다보니
이제 twins가 쌍둥이인 것 쯤은 알게 되었답니다.
아가들 넘나 귀엽죠~~~

    

    

하영이 숟가락은 국수를 좋아해.
하진이 숟가락은 수프를 좋아해.

 

 

같지만 다른 둘

하영이 컵은 꼴깍꼴깍
하진이 컵은 쭉쭉쪽쪽

까꿍이때 보던 그림책에선 또 없던 의태어들~

    

좋아하는 색깔도 다른가봐요~~

영이 크레파스는 자동차를 좋아해. 바닥에도 그린 하영이...
하진이 크레파스는 꽃을 좋아해~

 

 

까꿍이들 넘 귀엽죠... 저 짧고 통통한 다리들 ㅋㅋㅋ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다 사랑스러워요~
이 장면 끝나면 꼭 하영이처럼 안아달라는 다운양~~~

    


이젠 현실에서 쌍둥이만 보면 되겠네요!!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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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슈퍼맨 사파리 누리과정 그림책
티머시 냅맨 글, 조 버거 그림,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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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의
똑소리 나는 똑똑한 누리과정 그림책
똑똑 모두누리 시리즈 두번째 책은
'우리 아빠는 슈퍼맨'이에요~

  

 


그림의 굉장히 과장되어 있고 역동적이라 그림만 봐도 웃음이 절로 나는 책이었어요.
4살 전후 아이들 오바해주는거 정말 좋아하잖아요.
딱 눈높이더라구요!!!

 


    

우리 아빠는 보통 애들의 평범한 아빠와는 달라요.
바로
슈퍼맨이에요!

 

 

    

우리 아빠는 잠이 덜 깨
반쯤 감은 눈으로도 슈퍼 아침밥을 만들 수 있어요,
그래서 나는 가끔 초콜릿에 잼과 아이스크림까지 얹은
슈퍼 아침밥을 먹는답니다.

ㅎㅎㅎ 이런 아빠 누구나 원하지 않을까요?
항상 아빠는 아이의 건강을 위해 모범적인 모습만 보여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아이들은 그림만 봐도 너무 행복하고 아빠가 좋을 것 같아요.
물론 현실은 같으리라곤 장담이 안되지만요~
아이들의 상상력 키우기에도 참 좋은 책이란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우리 아빠가 들려주는 슈퍼 우스갯소리는 정말 정말 재미있어요.

우리 아빠는 힘도 엄청 세요. '슈퍼 파워'를 외치면 우리집 강아지 점보를 순식간에 번쩍 들 수 있지요.

ㅋㅋㅋ
정말 아이들에겐 워너비 아빠네요~
어른들이 보면 나사 두어개 풀린데다 비실대는 바보같아 보이는 아빠일 수 있지만요...

아이들이 원하는 아빤 어른들이 생각하는 돈 잘벌고 직업좋고 항상 이미지 관리 잘하는 아빠가 절대 아닐텐데
어른들은 본인들의 입장에서만 생각을 하죠!!

그림도 너무 재미있어요... 글자 나열되는 구조도 그렇구요

 

 

    

다운이가 젤 좋아하는 페이지에요....
나 잡아봐라~~~~
그럼  공룡굉음을 내며 쫒아오는 아빠

 

 

 

    

그림에서 보이는 곡선들이 그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주더라구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건 다 해주는 아빠

 

 

    

여전히 매사에 엉성하지만 아이를 위해서라면 뭐든 해주는 우리 아빠

 

    


그렇지만 아빤 고백을 하죠... 아빤 슈퍼 영웅이 아니라고
진정한 슈퍼 영웅은 너라고
뭐든지 다 할 수 있게 만드는 넌 진정한 영웅 맞아!!!

아웅
허그까지 참 이쁜 그림책이에요~

아이들은 이런 장면을 보고 나면, 아빠에게 안아달라고 하잖아요...


아이가 바라는 걸 다 해줄 수 있는 슈퍼영웅 아빠!!! 준비 됐나요?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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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타고 싶어! 사파리 누리과정 그림책
악셀 셰플러 그림, 노지 크로 엮음, 박유경 옮김 / 사파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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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과정에 곧 들어가는 다운을 위해 함께 본 나도 타고 싶어!에요
그림은 솔직히 엄마 취향 저격은 아니었어요.
BUT
이 책 다운 양의 단연 넘버원 책으로 등극

    


아래층 언니 킥보드 위에 10초간 올라가 본 적이 있어서 그럴까요?
처음부터 앉은 자리에서 3번 연속을 며칠이나 읽었답니다.

 


 

    

피피는 킥보드를 타고 공원에 놀러 갔어요
씽씽 올라갔다, 휙휙 내려갔다가
피피는 킥보드를 아주 잘 탔답니다.

 

 

    

포시도 놀러 왔는데 피피가 넘나 재밌어 보이는 킥보드를 타고 있네요.
킥보드를 타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포시는

 

 

    

피피의 킥보드를 냉큼 빼앗아타고 달아나 버렸어요.
피피는 화가 났어요.


아이들이 친구의 것을 빌려타고 이런 건 뭐라고 말해야 하는지에 대해
미리 생각하고 이야기해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마구 샘솟더라고요.

네 살짜리에게도 친구에게 부탁해야 한다는 사실은 배워야만 하는 사항이니 정말 중요한 과정이죠.


    

킥보드를 피피처럼 잘 탈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마구 달린 포시는 돌부리에 걸려 날아가요.


    

넘어진 포시는 울음을 터뜨리고 피피는 포시의 무릎을 치료해줘요.

    

 그리고 둘은 꼭 껴안았어요.

친구 사이에 서로 물건을 친구 사이에 방법 등의 사회활동에 대해 책을 통해 읽고 엄마와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친구가 물건을 빼앗아가서 마음을 아프게 했더라도 친구가 위험에 처했을 때 따뜻하게 다가가 줘야 한다는 점도 배울 수 있었고요.
아쉬운 점은 다운이가 자꾸 피피와 포시 말고 다른 친구들의 이름을 묻는데 이름이 없어서 급 지어내느라 ㅋㅋㅋ 힘이 살짝

좋은 책 접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네요~


 감상평 "나도 킥보드 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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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김유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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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받아서 펼치기까지 꽤 오랜시간이 걸렸어요...
읽는거야 워낙 빨리 읽는 저고
책은 분명히 기대이상으로 좋을 것도 알았지만 쉽사리 펼쳐지지 않더라구요
괜히 다른책 6권 읽고 억지로 억지로 열었답니다.
다운이 꿀잠자는 시간을 이용해

제태크 공부에 대해 중간에 손을 놓아버린 저 자신과 솔직히 대면하는게 쉽지 않았어요.
저보다 더 어리신 작가님은 이렇게 열심히 활동하고 계신데 전 뭐하고 있었나 싶고 흑

그렇지만 부동산이란게 우리가 피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잖아요?

책을 읽자마자 쉶없이 읽혀져 내려갔어요.

작가님은 정말 고수시더군요!!
그냥 우리와 같이 평범한 대한민국 아줌마에서 부동산 거부로 변신한 작가의 생생한 경험담

금융문맹에서 탈피하려면 제태크 문맹에서 탈피하려면 공부밖에 없다는 사실을 또한번 ㅠㅠ 깨닳았어요.
3년은 해야할 공부 헐...그렇지만 공부방법도 잘 알려주심 ^^
이제 그만 피해야 할 것 같아요.

고수님답게 책에 빠져들게 만들어주더라구요.

거시적으로 돈의 흐름에 대해 이해하는 법, 관련 책 소개
아줌마의 장점을 살린 부동산 투자비법, 매매팁도 정말 세세하게 알려줘요.
전세투자, 월세투자, 소액으로 투자, 대출 레버리지 등등

그리고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드는 전략!!
공부라서 좀 ㅋㅋ 그렇긴 하지만

2016년에 보석같은 책을 접하게 되어서 기쁘구요 2017년은 제 독서량의 1/3은 반듯이 금융문맹 탈피를 위한 책으로 채우고 싶어졌어요.

소장하면서 종종 읽어보셔야 할 책 중 한권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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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끄지 마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57
마에카와 도모히로 글, 고바야시 게이 그림,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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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카와 도모히로 글. 고바야시 게이 그림

 

       


한 편의 시와 같았던 그림책이에요...
어둠을 무서워하는 '아이'가 마주하게 된 '어둠'

엄만 도와줄 수 없었어요.
어둠의 장난기에 아이는 어둠을 물리치기 위해 손전등을 켜요
하지만 어둠과의 만남은 피할 수 없었어요.
온 세상이 깜깜해진 뒤 만나게 된 어둠과 함께 여행을 하며 어두워야만 볼 수 있는 것들을 보게 돼요.
다른 세상을 신나게 경험하고
돌아온 환하고 밝은 집.
아이는 어둠과 헤어지기 전, 다시 놀기로 약속했답니다.

    


"불 좀 꺼줘.
또 소리가 났다!
"어디 있어?"
"나는 어두운 곳에 있어."
"어두우면 아무것도 안 보이잖아."
"아니야. 한번 불을 꺼봐."

    

온통 캄캄했다.
"아무것도 안 보여."
"보여. 이게 나야. 이렇게 새카만 게 바로 나야."

"어두워야만 보이는 것이 아주 많아."

둘은 여행을 떠난답니다~

별도 보고, 마을의 불빛도 보고, 부엉이와 벌레들도 볼 수 있었어요.

    

나는 지금 하늘을 난다.
어둠에 녹아들어 밤하늘을 날고 있다.
굉장해.

"밤이 이렇게 밝은지 몰랐어."
"어두우면 더 잘 보이는 법이다."
어둠이 우쭐하며 말했다.

    

펑!
불꽃놀이다. 앗 뜨거워. 깜짝 놀랐네.

밤이 조용해서 파도 소리마저 더 크게 들리네요...
바다 저쪽이 희미하게 밝아졌고
"이제 돌아가야겠어."

    

어둠이 나를 감싸더니
바닷속으로 깊이깊이 내려갔다.
"저기로 가면 돌아갈 수 있어. 하지만 난 못 가."
"넌 누구야?"

"우리 다음에 또 같이 놀자."
불빛에 가까워지자 어둠은 더 이상 대답하지 않았다.

    

"잘 잤니?"
"다녀왔습니다."
"어디 다녀왔니?"
"어두운 곳이요."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어서 와."


어둠을 요리조리 피해 다니지 않고 직접 만나고
심지어 함께 놀다  집으로 돌아와 엄마를 만난 아이는
더 이상 어둠을 무서워하지 않을 거같아요.
엄마와 밤에 헤어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 같고요...
어둠이란 좋은 친구와 재미난 여행을 떠날 테니까요~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올리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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