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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타고 싶어! ㅣ 사파리 누리과정 그림책
악셀 셰플러 그림, 노지 크로 엮음, 박유경 옮김 / 사파리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누리과정에 곧 들어가는 다운을 위해 함께 본 나도 타고 싶어!에요
그림은 솔직히 엄마 취향 저격은 아니었어요.
BUT
이 책 다운 양의 단연 넘버원 책으로 등극
아래층 언니 킥보드 위에 10초간 올라가 본 적이 있어서 그럴까요?
처음부터 앉은 자리에서 3번 연속을 며칠이나 읽었답니다.
피피는 킥보드를 타고 공원에 놀러 갔어요
씽씽 올라갔다, 휙휙 내려갔다가
피피는 킥보드를 아주 잘 탔답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1208/pimg_7562001921537264.jpg)
포시도 놀러 왔는데 피피가 넘나 재밌어 보이는 킥보드를 타고 있네요.
킥보드를 타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포시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1208/pimg_7562001921537265.jpg)
피피의 킥보드를 냉큼 빼앗아타고 달아나 버렸어요.
피피는 화가 났어요.
아이들이 친구의 것을 빌려타고 이런 건 뭐라고 말해야 하는지에 대해
미리 생각하고 이야기해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마구 샘솟더라고요.
네 살짜리에게도 친구에게 부탁해야 한다는 사실은 배워야만 하는 사항이니 정말 중요한 과정이죠.
킥보드를 피피처럼 잘 탈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마구 달린 포시는 돌부리에 걸려 날아가요.
넘어진 포시는 울음을 터뜨리고 피피는 포시의 무릎을 치료해줘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1208/pimg_7562001921537268.jpg)
그리고 둘은 꼭 껴안았어요.
친구 사이에 서로 물건을 친구 사이에 방법 등의 사회활동에 대해 책을 통해 읽고 엄마와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친구가 물건을 빼앗아가서 마음을 아프게 했더라도 친구가 위험에 처했을 때 따뜻하게 다가가 줘야 한다는 점도 배울 수 있었고요.
아쉬운 점은 다운이가 자꾸 피피와 포시 말고 다른 친구들의 이름을 묻는데 이름이 없어서 급 지어내느라 ㅋㅋㅋ 힘이 살짝
좋은 책 접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네요~
감상평 "나도 킥보드 타고 싶어!"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습니다.